디아블로

디아블로2 퀘스트 액트2-3 오염된 태양 공략

무사장구 2018. 4. 14. 02:09

 

퀘스트 공략 시작에 앞서 디아블로2는 장 혹은 막이라 불리는 액트(Act)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디아블로2 오리지널의 경우 액트1부터 액트4까지 진행되며 디아블로2 확장판의 경우 액트5가 추가됩니다. 

 

각 액트마다 보스 몹이 있습니다. (액트1은 안다리엘, 액트2는 듀리엘, 액트3은 메피스토, 액트4는 디아블로, 액트5는 바알) 각 액트의 맵을 이동하며 보스에게 도달하기까지 진행하는 과정에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기 공략은 2018년 현재 실제 디아블로2 확장판을 플레이한 경험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빠른 공략 확인을 원하는 경우 파란 글씨 위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만약 그대가 아직 액트1 퀘스트를 마치지 않았다면, http://umnyi.tistory.com/62 링크를 클릭 후 해당내용을 참고하여 순서대로 퀘스트를 진행하면 됩니다. 

 
 

디아블로2 퀘스트 액트2-3 

[오염된 태양] 공략 

 

 

2-1 라다먼트의 소굴 

2-2 호라드릭 스태프 

2-3 오염된 태양 

2-4 아케인 생츄어리 

2-5 소환술사 

2-6 7개의 무덤 

 

액트2-3 오염된 태양 퀘스트는, 먼저 선행한 액트2-2 호라드릭 스태프 퀘스트를 진행했을 때, 호라드릭 스태프의 머리장식(아뮬렛 오브 더 바이퍼, 목걸이)을 이미 구했다면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퀘스트가 궁금한 분들께 다시 간략히 설명하자면, 오염된 태양 퀘스트는 플레이어가 잊혀진 도시에서 스네이크 벨리 지역 주변으로 이동하면 휑~ 하는 효과음과 함께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지면서(기묘한 암흑 효과, 캐릭터 시야 감소)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퀘스트입니다. 

 

 

드로그난은 캐릭터의 시야가 감소하는 기묘한 암흑이 일식이라고 말하면서 사막 지하의 신전에서 클러 바이퍼란 괴물들이 일종의 저주 의식을 치러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시야 감소 효과 다시 원상태로 되돌리려면 클러 바이퍼 사원 지하에서 뱀 모양의 제단을 파괴하라고 조언합니다. 

 

즉, 드로그난의 조언대로 ‘뱀 모양의 제단을 파괴’하는 일이 이 퀘스트를 완료하는 방법입니다. 

 

 

퀘스트에서 말하는 ‘뱀 모양의 제단’이란 무얼까요? 잊혀진 도시 – 스네이크 벨리 – 클로바이퍼 사원 2층으로 내려가면 중앙에 ‘저주받은 태양의 제단’이 있긴 합니다. 근데 어딜 봐도 이 제단이 뱀 모양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 저주받은 태양의 제단을 파괴(클릭)하면 호라드릭 스태프의 머리장식(아뮬렛 오브 더 바이퍼, 목걸이)도 구할 수 있고, 오염된 태양 퀘스트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즉, ‘뱀 모양의 제단’은 ‘저주받은 태양의 제단’을 의미합니다. 

 

 

이 제단을 파괴하는 즉시 캐릭터 시야 감소 효과가 사라집니다. 제단 파괴 이후 루트 골레인으로 돌아가 마을에 있는 아무 NPC와 대화를 나누면 오염된 태양 퀘스트는 완료됩니다. 

 

 

본 퀘스트 관련 스토리를 부연하자면 이렇습니다. 우선 전작인 디아블로1의 배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3세기 무렵 동방의 유명한 마법사 가문 비저레이(Vizjerei)는 다양한 마법을 연구했는데, 그 중 악마와 관련된 마법에 유독 관심이 많았습니다. 

 

죄악의 전쟁 당시 가장 큰 활약으로 엄청난 수의 악마들을 처단한 호라즌(Horazon)과 바르툭(Bartuc) 형제도 비저레이였습니다. 형 호라즌은 인간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강력한 소환사이자 비저레이의 지도자였고, 그의 동생인 바르툭은 용맹한 기사였습니다. 

 

두 형제는 악마의 힘을 이용해 강해지는 것에 대한 관심이 깊었지만, 형 호라즌은 악한 기운을 지배하고 다스려야한다고 생각했던 반면 동생 바르툭은 악한 기운과 연대해 자유롭게 방임해야만 악마의 힘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형제는 죄악의 전쟁 당시 힘을 합쳐 엄청난 수의 악마를 처단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이들 형제의 손에 죽임을 당하던 악마들은 두 형제의 정신 속에 침투해 저주합니다. 위대한 마법사였던 형 호라즌은 강력한 정신력으로 이 저주를 잘 견뎌냈던 반면 동생 바르툭은 악마의 저주에 의식이 점차 잠식되던 중 결국 변질된 끝에 자신이 소환한 악마들을 이끌고 비저레이를 공격합니다. 

 

바르툭과 악마들에 맞서 싸우던 호라즌은 악마의 저주로 세뇌당한 바르툭을 해방시키려 노력했지만 결국 바르툭은 죽고, 호라즌은 동생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강령술에 대한 회의감으로 홀연히 사라집니다. 

 

사라진 호라즌은 악마들의 저주와 복수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시간과 병에 구애받지 않고 연구를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비전의 성역(Arcane Sanctuary)을 만들어 이곳에 은신했는데, 사실 루트 골레인의 궁전은 한때 비저레이의 요새였던 건물이었고, 그 아래 호라즌이 구축한 아케인 생츄어리가 존재했던 것입니다. 

 

아케인 생츄어리에 은신하던 호라즌은 바깥세상의 일들을 관찰하기 위해 천리안을 지닌 신기한 도구들을 여러 가지 만들어냅니다. 이 도구들로 그가 관찰하며 기록한 것들이 바로 ‘호라즌의 일지’고, 호라즌의 일지에는 바알이 봉인된 탈 라샤의 방을 세심히 연구하고 잊혀진 무덤의 위치를 기록했던 기록들이 적혀있었습니다. 

 

디아블로2를 플레이하는 현재의 시점에서 이 기록을 추적 연구하고 있던 자는 바로 드로그난입니다. 드로그난은 탈 라샤의 무덤을 찾기 위해 고대의 기록들을 연구하던 과정에서 호라즌이 궁전 지하에 아케인 생츄어리를 건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궁전 지하 어딘가에 아케인 생츄어리로 진입하는 입구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런 단서들로 인해 플레이어는 시나리오의 순서대로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즉, 탈 라샤의 무덤을 찾으려면 호라즌의 일지를 찾아야 하고, 호라즌의 일지를 찾으려면 아케인 생츄어리를 찾아야 하고, 아케인 생츄어리를 찾으려면 루트 골레인의 옛 비저레이 요새였던 하렘 지하를 정찰해야겠죠? 

 

이러한 실마리를 푸는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드로그난의 여러 연구 과정에서 클러 바이퍼 사원에 제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우연의 일치로 제단을 파괴하면서 호라드림 스태프의 금속제 머리장식인 아뮬렛 오브 더 바이퍼를 플레이어가 찾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중복 퀘스트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이야기가 한데 모아지는 스토리상의 암시이자 일종의 복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토리에 이어서 바로 액트2-4 퀘스트인, 아케인 생츄어리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어떠세요? 이런 줄거리를 모르고 플레이하면 무념무상 아이템 파밍만 하다가 질리는 게임이 됩니다. 어차피 즐기는 게임인데 기왕이면 알고 하는 게 훨씬 몰입도 잘 되고, 재미도 배가 되겠죠? ㅎㅎ 

 

 

<요약> 

* 퀘스트 정보 : 액트2 퀘스트 2-3 오염된 태양 

* 퀘스트 목표 : 클러 바이퍼 사원의 뱀 모양 제단 파괴 

* 필수 진행 여부 : 필수 

* 퀘스트 시작 NPC :  잊혀진 도시 진입 후 자동 시작 

* 퀘스트 보상 NPC : 드로그난 

* 퀘스트 보상 내용 : 없음 

* 초보자 팁 : 클러 바이퍼와 팽스킨의 차지 스킬(넉백) 조심  

* 기타 조언 : 용병을 적극 활용할 것 

 

다음은 액트2-4 아케인 생츄어리 공략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상기 공략 정보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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