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에 관하여 완벽한 가이드를 확인하세요. AC호텔 서울 금정에 찾아가는 방법, 무료 주차, 호텔 부대시설 정보, 조식 리뷰 그리고 스위트룸 1401호 객실 구조와 어메니티 등의 모든 정보를 모두 담았습니다. 협찬 없이 저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직접 경험한 후기입니다. 단언컨대, 이렇게까지 디테일한 정보와 후기를 공유하는 블로그는 없습니다. 표와 사진이 많으니 필요한 정보만 얻고 싶다면 아래 목차 또는 색인(crtl+f, 본문 검색) 기능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차여기]
1.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기본 정보
호텔 정보 | |
호텔명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AC Hotel by Marriott Seoul Geumjeong |
주소 | 경기 군포시 군포로 697 (금정동 78-3) |
대표전화 | 031-460-0900 |
개관일 | 2024.07.14. |
KTA 호텔 등급 | ⭐️⭐️⭐️⭐️ 4성 인증 기간: 2025-03-24 ~ 2028-03-23 |
소유사 | ㈜프라임아이티 PRIME IT CO.,LTD. |
운영사 | ㈜프라임아이티 PRIME IT CO.,LTD. |
체크인 시간 | 15:00 |
체크아웃 시간 | 12:00 pm |
주차장 보유 여부 | O 지하 주차장 보유 발레파킹 불가 투숙 시 객실당 차량 1대 무료 주차 지원 추가 차량부터는 대당 50,000원의 요금 부과 |
조식당 운영 여부 | O |
클럽 라운지 운영 여부 (Executive Lounge, Evening hors d'oeuvres, happy hour) |
X |
피트니스 보유 여부 | O |
수영장 보유 여부 | O |
사우나 시설 보유 여부 | X |
금연 정책 | 모든 객실을 포함한, 건물 전체 금연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 | X |
층별 안내 | ||
층수 | 시설 | 안내사항 |
23F(RF) | 루프탑 바 | 오픈 예정 |
인피니티 풀 | · 매일 10:00 am ~ 18:00 · 만 13세 이하 보호자 동반 필수 · 36개월 미만 유아 입장 불가 · 구명조끼, 썬베드 무료 · 인명구조요원 미상주 · 수영조: 2개 · 최대 수심: 1.2M · 최대 수용 인원: 50명 |
|
22F | 메인 로비 / 프런트 데스크 | 24/7 |
AC Bar | 오픈 예정 | |
AC 라이브러리 / 비즈니스 센터 | · 투숙객: 복사, 프린트, 스캔, 팩스 최대 5장까지 무료 · 추가 이용 시: 흑백 프린트 200원 / 컬러 프린트 1,000원 / 스캔 팩스 장당 1,000원 · 노트북 대여: 시간당 30,000원 |
|
피트니스 센터 | · 24/7 · 개인 운동복 및 운동화 지참 필수 · 만 16세 미만 입장 불가 |
|
21F | AC 키친 & AC 라운지 | *조식 · 평일 06:30 am ~ 10:00 am · 주말 및 공휴일 07:00 am ~ 10:30 am *중식 · 평일 11:30 am ~ 14:00 · 주말 및 공휴일 12:00 pm ~ 14:30 *석식 매일 17:00 ~ 22:00 |
20F | 미팅룸, VIP룸 | |
5F | 코인 세탁실 | · 24/7 · 세탁기 2대, 건조기 2대, 세탁 세제 자판기 1대, 아이스머신 1대, 전자레인지 1대 · 요금: 세제 개당 1,000원 / 세탁 1회 3,000원 / 건조 1회 4,000원 · 오직 현금 결제만 가능 |
3F ~ 19F | 게스트룸 | |
1F | 어라이벌 로비 / 출입구 | |
B1 ~ B4 | 지하 주차장 | 객실당 차량 1대 무료 주차 |
객실 타입 | ||||
객실명 | 사이즈 | 침대 타입 | 욕조 여부 | 전망 |
프리미어 | 25m²/269ft² | 1 킹베드 or 2 트윈베드 | X | 시티 뷰 |
디럭스 | 31m²/334ft² | 1 킹베드 or 2 트윈베드 | O | 시티 뷰 |
스튜디오 스위트 | 35m²/377ft² | 1 킹베드 | O | 시티 뷰 |
코너 AC 스위트 | 56m²/603ft² | 1 킹베드 | O | 시티 뷰 |
펜트하우스 스위트 | 131m²/1410ft² | 1 킹베드 | O | 시티 뷰 |
AC호텔(AC Hotels by Marriott®)은 세계 최대 호텔기업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 그룹(Marriott International, Inc.)의 SSB(Select Service Brand,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입니다. 작성일 기준 현재 아시아 지역에 12개의 AC호텔이 있고, AC 호텔 서울 금정은 대한민국 AC호텔 2호로 개관했습니다. AC호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호텔 브랜드 분석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호텔 브랜드에 관한 완벽한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AC호텔 브랜드 소개, 전 세계 AC호텔 체인 현황, 국내 AC호텔 체인 현황까지 자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umnyi.tistory.com
이 호텔의 정식 명칭은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AC Hotel by Marriott Seoul Geumjeong)'인데, 좀 더 짧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현재의 공식 명칭인 'AC 호텔 서울 금정'으로 줄였습니다. 이마저도 길다고 느꼈는지, 네이버 검색어는 'AC 금정'으로 잡혔습니다.
"그런데 '경기 금정'이 맞지 않아요? 왜 '서울 금정'이죠?"라고 의문을 가질 분들이 있을 겁니다. 외국인에게는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세권이라는 지역의 인지도 자체가 워낙 낮기 때문에 서울과의 접근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네이밍에 서울을 붙인 것입니다. 또한 부산에도 금정구라는 지명이 있기 때문에 혼동이 없도록 한 것이죠. 김포공항도 김포가 아닌 서울 방화동에 있고, 오산공군기지도 오산이 아닌 평택시 서탄면에 있으니, 호텔명도 편의대로 부를 수 있고요. 참고로 경기도에 위치한 '코트야드 서울 판교',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컬렉션',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모두 호텔명 중간에 '서울'을 붙였습니다.
AC 호텔 서울 금정(AC Hotel Seoul Geumjeong)이 있는 자리는 1995년 '프린스호텔'로 개장을 했다가 2011년 '스마트호텔'로 리노베이션을 거쳐 운영이 되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호텔 앞 삼거리가 원래는 프린스호텔삼거리였는데, 스마트호텔삼거리로 불렸던 것입니다.
AC 호텔 서울 금정의 오너사는 기존 스마트호텔을 운영하던 (주)프라임아이티로, 2014년 스마트호텔에서 2019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습니다. AC 호텔 서울 금정 건물의 설계는 플라 건축사사무소와 탑 건축사사무소가 맡았고, 시공은 트래콘건설이 맡았습니다. 트래콘건설은 서울 청담동 호텔엔트라, 서울 논현동 보코 서울 강남, 강원도 양양 한화 브리드, 토요코인호텔 강남역점, 토요코인호텔 인천부평점, 토요코인호텔 영등포점을 시공한 사업실적이 있고, JW 메리어트 서울 동대문 스퀘어 호텔을 소유한 동승그룹의 동승레저에서 발주한 '코트야드 평택'도 트래콘건설에서 맡았습니다.
스마트호텔 철거 후 새로운 호텔 신축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원래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브랜드를 들여오려고 했는데, 브랜드 및 설계 변경으로 2024년 AC 호텔 서울 금정으로 리빌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AC 호텔 서울 금정은 지하 4층, 지상 22층, 스위트룸 19실을 포함해 총 191 객실 규모의 4성급 관광호텔입니다. 부대시설로는 연회장과 미팅룸 그리고 루프탑 야외 수영장까지 갖췄습니다.
AC 호텔 서울 금정이 위치한 경기도 군포시는 작은 위성도시임에도 DL그룹(대림) 창업주 수암 이재준, 피겨선수 김연아, 블랙핑크 지수, 아스트로 차은우, 배우 서강준,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이자 배우 겸 사격선수 박민하, NCT 정우, 몬스타엑스 원호 등 수많은 인재와 유명인을 배출한 명품교육도시입니다.
그러나 군포시에서 1기 신도시인 산본신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대체로 낙후된 지방의 느낌이 강합니다. 수리산이 군포시 면적의 1/3을 차지하는 분지지형이라 개발이 가능한 구역은 적고, 남쪽 대야미에는 논밭과 저수지, 그리고 1호선 경부선 철로의 우측은 군포제일공단 등 공장지대여서 분위기가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연유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주인공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산포시'를 산본동의 산, 군포시의 포를 따서 만든 지명으로 받아들일 정도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신설될 GTX-C 노선에 금정역이 포함되었고, 2025년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인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경부선(지하철 1호선) 금정역에서 당정역 그리고 안산선(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대야미역까지 총 12.6km 구간의 지상철로를 지하화하는 사업도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현재 빌라와 구축 아파트가 많은 군포시 금정역 일대 17개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고, 구역별로 2026년 하반기 ~ 2029년 하반기 사이에 착공 예정이라 앞으로 10년 후 확 달라진 금정역세권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금정역 지하화와 역세권 재개발이 이뤄지면 군포시 도심 경관과 주거 환경 그리고 교통 또한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이와 관련 메리어트 호텔이 이런 지역에 생겼다는 건 분명 장래에 큰 호재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메리어트가 괜히 글로벌 호텔 체인 1위가 아닙니다. 원한다고 어디든 호텔 운영 계약을 맺어주지 않습니다. 글로벌 전문가들의 사업 타당성 분석을 바탕으로 의사를 결정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같은 소인들은 거인의 어깨에 오르거나, 어깨에 오를 여력도 안 된다면 거인이 남긴 발자국이라도 따라가는 눈치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후손들이 번성할 수 있습니다. 10년 후 경기도 중서부의 사당역이 될 금정역을 기대하며,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의 발전도 함께 기대합니다.
2.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찾아가는 방법
대중교통 | ||
지하철 | 지하철 1호선, 4호선 금정역 4번출구에서 호텔까지 430m (도보 6분 소요) | |
버스 | 금정가구거리(26117 천지사입구 방면) 호텔까지 96m (도보 1분 소요) |
· 11-5 (군포공영차고지 - 방배경찰서) · 20 (송부동행정복지센터 - 구로디지털단지) · 30 (군포복합화물터미널 - 금정역) · 330 (화성시 장외리 - 금정역) · 340-1 (화성시 제약공단공원 - 금정역) · 340-2 (화성시 제약공단공원 - 금정역) · 542 (부곡버스공영차고지 - 신사역) · 5531 (순포공영차고지 - 노들역) · 마을버스 1 (산본5단지 - 금정역) · 마을버스 2 (계룡.한양아파트 - 금정역3번출구) · 마을버스 10 (대원칸타빌 - 당정역) |
공항버스 | 금정역(26098) 호텔까지 598m (도보 10분) |
4200 (군포.산본 - 인천국제공항) |
- AC 호텔 서울 금정은 지하철 1호선,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금정IC고가차도 사이에 위치한 금정가구거리와 인접해 있습니다. 금정역 4번 출구로 나오면 호텔까지 도보 6분 거리입니다. (육교 내려와서 호텔 방면으로 쭉 걷다가 횡단보도 1개 신호 대기하는 시간까지 넉넉잡아 10분)
- 호텔 근처 버스정류장에는 서울 동작구 방배동까지 올라가는 11-5, 서울 동작구 노량진과 인접한 노들역까지 올라가는 5531,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까지 가는 330번 버스 등의 시내버스가 통행합니다. 따라서 서울, 안양, 군포, 의왕, 화성 등의 지역에서도 버스 한 번만 탑승하면 환승 없이 1시간 내외로 호텔까지 쉽게 갈 수 있습니다.
- AC 호텔 서울 금정과 가장 가까운 공항버스 정류장은 금정역(26098)으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을 편안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2-1.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무료주차 정보
- AC 호텔 서울 금정 건물에는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회전식 지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발레파킹은 불가하며, 직접 주차하셔야만 합니다. 신라스테이 동탄처럼 반층씩 주차하는 형태입니다.
- 투숙 기간 동안 객실당 차량 1대 무료 주차 가능하며, 차량 추가 시 1박당 50,000원 주차요금이 발생합니다.
- 주차 후 체크인 할 때 프런트 데스크 직원분께 차량등록을 요청하면 되겠습니다.
- 지하 주차장 중앙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 메인 로비에 위치한 프런트 데스크로 올라가면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어라이벌 로비 (1F)
차량 없이 대중교통으로 방문했다면 호텔 1층 정문을 통해 어라이벌 로비(Arrival Lobby)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 메인 로비(Main Lobby)로 올라가면 되겠습니다. 호텔 건물 1층 어라이벌 로비 입구는 마치 스피크 이지 바처럼 입구를 재빨리 눈치챌 수 없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잘 모르겠다면 바닥에 설치된 노란색 점자 블럭을 따라가면 되겠습니다. 8월 여름 낮에 호텔 건물 유리벽에 반사된 군포시 금정동 도시의 풍경과 하늘이 마치 일본 만화에 나오는 장면처럼 인상적입니다.
AC 호텔 서울 금정의 어라이벌 로비에는 두 개의 자동문이 있는데 첫 번째 자동문이 열리자 무화과 잎, 앰버 성분, 전나무 향의 조화를 담은 AC 호텔만의 시그니처 향 'Between the Woods'가 기분 좋게 반겨줍니다. 입구 바로 안쪽 우측에는 박서보 작가의 작품인듯, 남춘모 작가의 작품인듯, 김완 작가의 작품인 듯, 홍미희 작가의 작품인 듯, 솔 르윗(Sol LeWitt)인 듯,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인 듯, 이케아 호프발스인 듯 이들의 작품 카테고리와 유사한 작품 하나가 걸려 있습니다. 화분은 모두 성수동의 플랜트 편집숍 틸테이블(tealtable)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원래 AC 호텔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호텔 체인 대부분 큐레이티드 아트(Curated Art)라고 하여 호텔이 위치한 장소의 독특한 특성 또는 호텔 브랜드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려는 의도에서 예술 작품과 조각품을 설치 및 전시합니다. 평소 미술작품 전시와 호텔 투어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호텔마다 소장 및 전시 중인 미술작품들이 다른 특색을 지녔다는 점을 알고 계실 겁니다. 특히 국내 호텔에서는 해외작가보다 국내작가를 발굴하여 그들의 작품들을 대중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내부에 있는 자동문 하나가 더 열리면 어라이벌 로비가 드러납니다. 앉을 공간은 일절 없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동선과 화장실이 있는 협소한 공간입니다. 어라이벌 로비 좌측에는 마치 안다즈 난징, 웨스틴 도쿄에서 볼 법한 독특하고 세련된 월 장식을 감상할 수 있고, 우측 통로로 진입하면 모두 연동되는 3개의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여기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으로 올라갑니다. OTIS 엘리베이터이고, 정원은 13인승입니다.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RF(23층), 메인 로비가 있는 22층, AC 키친이 있는 21층, 어라이벌 로비가 있는 1층 그리고 지하주차장이 있는 B1 ~ B4는 모두 카드키 없이 엘리베이터를 운행합니다.
4.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체크인 (22F, 15:00)
체크인 위치 | 22F, 프런트 데스크 |
정규 체크인 시간 | 15:00 |
얼리 체크인 가능 시간 | · 얼리 체크인은 통상 13:00 이후 가능 (유상, 1시간당 별도 요금 책정) · 전일 공실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13:00 이전에도 가능할 수 있음 ·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이상의 등급을 보유한 멤버의 경우 호텔 측과 사전 조율을 통하여 무상으로 얼리 체크인이 가능할 수도 있음 |
체크인은 호텔 건물 22층에 있는 프런트 데스크에서 진행합니다. 참고로 프런트 데스크(Front Desk)란? 체크인, 체크아웃, 고객 요청 처리, 객실 배정 등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하는 부스이며, 객실팀 직원이 24시간 대기하는 공간입니다. 프런트 데스크로 다가가면 직원분들께서 친절하게 환대 및 체크인 응대를 해주십니다.
호텔 체크인 방법 및 참고사항
- 체크인 시 준비물로 예약자 본인 확인을 위한 실물 신분증(주민등록증 or 운전면허증 or 여권)과 객실 비용 지불 보증을 위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1장이 필요합니다. 프런트 데스크 직원분께 신분증과 카드를 전하면 직원분께서는 빠르게 예약자 확인 후 전산 처리를 통해 객실 배정을 도와주십니다.
- 객실이 배정되면 프린트로 출력된 예약 내용(예약자 정보, 객실 타입, 숙박 일정, 패키지 또는 프로모션 사항 등)을 꼼꼼하게 확인시켜 주고, 숙박 관련 이용 안내를 받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호텔 숙박 이용약관 및 전 객실 금연 정책 등에 대한 동의 서명 절차를 거칩니다. 간혹 대관 행사 또는 촬영 또는 공사 등의 이유로 어떤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한 사전 양해가 종종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숙박 과정에서 불편을 피하거나 최소화하려면 이런 이슈를 피하기 위하여 직원분의 안내를 꼭 끝까지 들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동의서에 서명하면 객실 비용을 결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앞서 제시한 카드로 결제를 해도 되고, 다른 카드 또는 비용처리를 위한 회사 법인카드를 사용해도 되며, 현금으로 결제도 가능합니다. 어떤 유형의 결제이든 필히 영수증이 발급됩니다. 결제를 마치면 제시한 신분증, 카드를 돌려받습니다.
- 결제를 마치면 마지막으로 직원분께서 객실 출입 및 하우스 엘리베이터 사용이 가능한 객실 카드키 발급을 도와주십니다. 카드키 발급 절차를 마치면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종이 파우치에 담아 객실 호수를 기재하여 전달합니다. 그럼 우리는 이걸 수령함으로써 체크인 절차를 마칩니다. 글로 자세하게 적어서 길고 지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5분도 안 걸리는 아주 잠깐의 시간 동안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만약 가습기 설치, 공기청정기 설치, 유아용 침대 설치, 베이비 가드(침대 가드) 설치 등의 추가 요청사항이 있다면 모두 체크인 과정에서 프런트 데스크 직원에서 요청하세요. 만약 깜빡 놓친 요청사항이 있다면 객실 내 구비된 전화기를 들어서 0번을 누른 후 통화상으로 요청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요청 시점에 재고가 부족한 경우 요청 물품의 대여 및 설치가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체크인을 마친 후 객실로 올라가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때 카드키가 2장 이상 카드집 안에 겹쳐 있는 상태로 태그를 하면 인식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1장만 빼서 태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RFID(무선 주파수 인식) 칩이 삽입된 발권형 카드키는 휴대폰과 겹쳐두는 경우 이따금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프런트 데스크에서 카드키 재발급 요청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 호텔에 첫 숙박을 하는 경우 또는 호텔스닷컴, 호텔컴바인, 여기어때 등 써드파티 어플로 예약을 한 경우에는 별도의 디파짓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디파짓(Deposit)은 보증금, 예치금, 선납금 등을 의미하는 용어로, 호텔에서의 디파짓(Security Deposit)은 일반적으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손해나 미납 금액을 대비하기 위해 일종의 담보 역할로써 미리 내는 돈을 의미합니다.
국내 4성급 비즈니스호텔들의 디파짓은 통상 1박당 50,000 ~ 100,000원 수준이며, 일반적으로 체크인 시 신용카드 사전 승인 형태로 보증금을 처리하고, 이는 체크아웃 시 미사용 금액이 자동으로 취소되는 형태입니다. 즉, 가승인 후 정상적인 체크아웃 진행 시 다시 취소되는 금액입니다. 2회 이상 숙박 경험이 있는데 기물 도난, 파손, 미지급금 등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투숙객 그리고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라면 별도의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메인 로비는 라운지처럼 소파와 테이블이 많기 때문에 일행이 있거나 짐이 많은 경우 좌석 한쪽에 자리를 잡아두고 예약자만 프론트 데스크로 가서 체크인 절차를 밟으면 되겠습니다. 이 날 저의 체크인을 도와주셨던 직원 분의 명찰에 영문 성함이 웬디 님이셨는데, 진짜 레드벨벳 웬디 님과 똑같이 닮은 분이셔서 몰래카메라 촬영하는 줄 착각했을 정도입니다. 정말 아름다우신데 너무 친절하고 세심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완벽한 체크인을 도와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원래 AC호텔은 바 기능을 담당하는 AC 라운지에서 특별히 디자인된 유리잔에 재료의 완벽한 비율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ACGT(AC 호텔 커스텀 진 토닉)의 상쾌한 맛과 동시에 예술적으로 플레이팅한 스페인풍 타파스를 먹으면서 "드디어 내가 AC 호텔에 도착했구나!"라는 기분을 만끽해야만 하는데, 아쉽게도 8훨 현재 AC 라운지의 바는 아직 오픈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모든 투숙객에게 24시간 무료로 아이스 커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식음료 서비스는 21층 AC키친에서 진행됩니다.
메인 로비의 22층에서는 코너 통창 유리를 통해 군포시를 둘러싼 모락산, 광교산, 수리산이 하늘과 맞닿은 멋진 산세를 파노라믹 뷰로 감상할 수 있는 동시에 금정역의 철로, 주변 상권과 아파트들 그리고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상주해 있는 안양IT단지, 국제유통단지 시티뷰를 버드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과정에서 받은 안내문의 내용들 기본적으로 한 번 쭉 읽어보면서 숙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같은 메리어트 브랜드라 하더라도 각 호텔마다 정책이 상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호텔 내부 부대시설 위치 및 운영 정책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만 내가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칫솔, 치약, 면도기는 더 이상 무상 제공하지 않습니다. 안 가져왔다면 여기 22층 프론트 데스크에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작성일 기준 현재 AC호텔 프런트 데스크에서 판매 중인 칫솔+치약 세트는 2,000원이고 면도기는 1,500원입니다. 2024년 오픈 당시보다 500원씩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20:00경 야간에 체크인을 할 때에도 이곳 메인 로비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대부분 식사로 외출하거나 객실에서 휴식 중인 시간대여서 그런지 22층에 사람이 전혀 없었습니다.
4.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 정보
객실 타입 | 스튜디오 스위트 (1 킹베드, 소파 침대, 도심 전망) |
객실 특징 | 35m²/377ft² 에어컨 완비 금연 객실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창문 거실/좌석 공간 USB 콘센트 |
침대 및 침구 | 최대 수용 인원: 3 1 킹베드 소파 침대 간이 침대는 허용되지 않음 유아용 침대 허용됨: 1 |
욕조 및 욕실 특징 | 욕조: 1 샤워기와 욕조 비데 메이크업 조명 거울 헤어 드라이어 목욕가운: 2 슬리퍼 |
가구 및 비품 | 의자, 2인용 소파베드 알람시계 금고, 객실 내 겸용 전압 어댑터가 딸린 콘센트 테이블 2인용 책상, 필기용 / 업무용 |
식음료 | 룸 서비스 생수(무료) 커피/티 메이커 |
주방 특징 | 미니 냉장고 접시와 잔 |
인터넷 및 전화 | 전화기: 1 음성 사서함 무선 인터넷(무료) |
엔터테인먼트 | 케이블/위성 국제 케이블/위성 CNN, 및 ESPN 크롬캐스트 |
장애인용 객실 특징 | 이 객실 유형은 지체 장애인용 객실을 포함하지 않음 이 객실 유형은 롤인형 샤워실이 있는 장애인용 객실을 포함하지 않음 이 객실 유형은 청각 장애인용 객실을 포함하지 않음 |
무상 어메니티 | |
일회용 | 고체 비누, 바디로션, 객실 슬리퍼 |
다회용 |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
기본 구비 품목 | 헤어드라이어, 전기주전자, 아이스버킷, 커피잔, 유리컵 등 |
무상 대여 품목 (요청) | 공기청정기, 가습기, 유아용 침대, 침대가드, 유아용 욕조 등 |
비용 청구 물품 | |
유료 일회용품 | · 일회용 칫솔 & 치약 세트: 2,000원 · 일회용 면도기: 1,500원 |
유상 대여 품목 | 엑스트라베드(간이침대): 1박당 40,000원 |
2024년 3월 29일부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이 시행됨에 따라 50실 이상의 숙박업소는 칫솔, 치약, 면도기 등 일회용품의 무상 제공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칫솔, 치약, 면도기를 직접 챙겨 오거나, 필요시 호텔 또는 근처 편의점에서 별도 구매해야만 합니다.
기본적으로 두루마리 휴지(롤티슈), 갑 티슈, 비누,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과 같은 위생용품은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단,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미니어처가 아닌 욕실 벽면에 부착된 다회용 디스펜서 형태로 제공됩니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14층에는 총 13개의 객실이 배치되어 있고, 이 중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은 1401가 유일합니다.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은 AC호텔 서울 금정에서 세 번째로 좋은 객실이자, 셀렉트 스위트(가장 낮은 단계의 스위트룸)입니다. 여기서 '스튜디오 스위트'란, 거실과 침실 공간이 가벽으로 분리되지 않은 형태를 의미합니다. 만약 거실과 침실 사이에 가벽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라면 '1 베드룸 스위트'라고 부릅니다. AC호텔 서울 금정의 스튜디오 스위트 타입 객실은 호텔 건물 전면 경부선 철로가 보이는 방향이며, 객실 양쪽 벽에 모두 복도가 있는 독립적 구조로 옆 객실과의 벽간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입니다.
체크인 당시 발급받은 객실 카드키를 도어 문고리 바로 위에 있는 검은색 동그란 시건장치에 태그 하면 "드르륵" 소리가 나면서 시건장치가 풀립니다. 그럼 튜블러 문고리 레버를 아래로 내린 후 객실 방향으로 힘차게 밀어서 도어를 열 수 있습니다. 객실 도어를 열고 현관에 입장하면 바로 옆 벽면에 객실 카드키를 삽입해야만 마스터 전원이 가동되어 객실 내 모든 조명, 콘센트 전원, 공조기, 환풍기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은 약 10평(35m²) 크기로 평면도를 보면 직사각형에 가까운 육각형 형태인데, 현관에서부터 침실 공간까지의 동선을 ㄱ자 복도식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현관에 입장하면 좁고 긴 복도 끝에 오픈형 클로젯이 먼저 보입니다. 좌측 벽면에 설치된 미닫이문을 개방하면 변기부스가 나옵니다.
4-1.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 변기 부스
변기 부스는 1인이 들어가 착석해도 답답함이 전혀 없을 정도의 사이즈이고, 환풍기가 강하게 작동하여 쾌적한 공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변기는 아메리칸스탠다드 社의 비데 일체형 플랫라운드 C831700E-6DAKMR0ZI 제품입니다. 단종된 유로젠을 개량한 제품이 플랫 라인입니다. 플랫라운드는 설치 시공 포함 견적이 100만 원대로 고가의 비데 일체형 양변기이고, 호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등 여러 고급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도 많이 설치되는 스테디셀러 제품이죠.
변좌에 상시 열선히팅 기능이 있어서 겨울철에도 따뜻한 엉뜨를 느낄 수 있고, 수도직결식이라 변기의 등받이 부분 물탱크 저수조가 없어 미관상 미려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변좌에 앉았다가 일어서면 센서의 인식으로 자동 물내림 기능도 작동해서 편리합니다. 일본 아파트가 이런 식으로 욕실과 변기 부스를 분리하는 구조인데, 요즘은 신규 호텔들도 이런 구조로 설계합니다. 1개의 욕실 안에 변기까지 모두 포함된 공간이라면 한 사람이 변기를 사용 중일 때 나머지 사람들은 마냥 기다려야만 한다는 점이 양측 모두 불편할 수 있는 반면, 이런 구조는 배설과 샤워에 서로 방해를 받지 않아서 효율성과 프라이버시에 좋습니다. 또한 요즘 비데 일체형 변기는 거의 전자제품 수준이라 물청소 시 잔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아예 이렇게 건식 변기 부스 공간을 따로 설치하는 편이 관리에 좋습니다.
4-2.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 오픈형 클로젯
오픈형 클로젯은 붙박이장 형태로 미니바 수납장과 연속성을 지니도록 벽면에 설치하였습니다. 오픈형 클로젯은 전 세계 모든 AC호텔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오픈형 클로젯이 좋은 이유는 물건을 쉽고 빠르게 찾아서 꺼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픈형 클로젯은 상부 행거와 하부 러기지벤치형 수납장으로 공간이 양분됩니다. 옷걸이는 9개로 넉넉하고, 배스로브가 여기에 걸려 있습니다. 새 호텔이라서 배스로브 역시 사용감이 적어 아직 맨들맨들하고 보송한 편입니다. 다만 배스로브는 살에 닿으면 미세한 와플 모양으로 눌리기 때문에 저는 이런 원단의 배스로브는 잘 때에는 못 입겠습니다. 루프탑 수영장을 이용할 때만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러기지 벤치에는 여분의 러기지렉이 있습니다. 스튜디오 스위트 정원은 최대 3인이고, 보통 혼자 온 장기투숙객이 사용하기 때문에 캐리어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을 아주 잘 배려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러기지 벤치에는 리모와 에센셜 트렁크 플러스 또는 일반 28인치 캐리어까지 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즈가 여유럽고, 러기지렉 역시 여분의 캐리어를 거치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러기지렉의 경우에는 펼치면 공간 차지가 커서 현관으로 통하는 동선을 방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침실 안쪽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펼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클로젯 하부 수납장에는 미니 금고와 필립스 핸디형 스팀다리미 스팀앤고 GC362/88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스팀다리미가 좋은 이유는 다리미판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옷걸이에 걸어서 바로 스팀다리미를 작동해 주름을 펼 수 있습니다. 쉽고 빠르죠. 주로 셔츠, 블라우스, 정장 바지를 자주 착용하면서 출장 많이 다니는 분들은 이런 제품을 아예 하나 장만해서 들고 다니기도 합니다. 필립스 핸디형 스팀다리미 스팀앤고는 무게가 가벼운 편인데 물통이 작아서 틈틈이 물을 자주 채워줘야 합니다. 그럼에도 만족스러운 퍼포먼스가 나오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습니다.
클로젯 최하단에는 신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여기에 검정색 트레이 하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트레이 안에는 구두 손질용 천, 구둣솔, 구둣주걱, 바느질 키트, 런드리백 그리고 3M 이어플러그가 있습니다. 1401호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은 전면에 지상 철로가 있고, 금정역은 KTX 무정차 구간이기 때문에 KTX가 운행되는 시간대에는 다소 소음이 들리는 편입니다. 심야에는 KTX를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아침형 인간이라면 전혀 상관이 없겠다만, 한국 시간 기준 06:00~16:00 사이에도 숙면을 취하기를 원한다면 이어 플러그를 착용한 상태로 주무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영등포에 있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호텔의 철로 방면 객실에서 투숙해 봤던 분들은 아실 겁니다.
4-3.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 미니바
클로젯 옆으로는 미니바 공간이 있습니다. 상부에서부터 순서대로 언더락 잔 2개, 미니 아이스버킷,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머신, 윈세프 전기주전자,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미니(P-350N), 서랍 그리고 하부에는 윈세프 미니 냉장고가 보입니다.
후술할 헤어드라이어도 윈세프 제품으로 윈세프 제품이 많은데요. 윈세프는 한국의 토종 기업 주식회사 윈텍의 호텔&빌트인 가전 전문 브랜드입니다. 윈텍은 국내 최초로 무소음 냉장고, 소형 와인셀러, 바이오 스마트락 등을 출시한 기술 혁신 선도 기업입니다.
요즘 코트야드 등 국내 메리어트 계열 셀렉트 브랜드 비즈니스호텔들이 생수 제공 대신 정수기를 비치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인 즉, 비즈니스호텔은 최소한의 인력으로 꼭 필요한 서비스만을 선택적으로 제공하여 수익을 올리는 사업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좀 더 심화하면 이러합니다. 생수는 일단 재고를 보유할 공간이 필요하고, 운반과 제공에 매번 인력이 낭비됩니다. 반면 정수기를 설치하면 필터 관리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인력 낭비가 덜하여 훨씬 합리적이죠.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미니(P-350N)는 직수기여서 냉수, 온수 기능은 없습니다. 오직 정수만 합니다. 그래서 전원 코드가 필요 없죠. 필터 교체도 6개월 주기입니다. 유지비가 적게 들고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국내 대부분의 코트야드 호텔들과 AC호텔 서울 금정에 코웨이 직수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투숙객이 전적으로 맞춰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정이 아닌 공용 환경에서의 정수기 사용을 꺼려하는 분들께는 다소 달갑지 않은 부분일 수 있으나, 이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국제적 추세이기 때문에 결국 투숙객이 맞춰야 합니다. 이런 부분이 불편하다면 생수병을 구입하여 드셔야 합니다.
코웨이는 현재 넷마블 계열사로 렌탈서비스 및 가전제품 제조업 전문 기업입니다. 국내 정수기 시장의 독보적 1위이죠. 과거 웅진그룹의 자회사로 성장하면서 웅진코웨이로 유명했습니다. 집집마다 웅진코웨이 정수기가 있었죠. 물론 저희 집도 웅진코웨이 정수기를 써왔기 때문에 친숙한 브랜드입니다.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미니(P-350N) 사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하부 컵받침 부분에 잔을 거치 후 상부의 컨트롤러 레버를 우측으로 회전시키면 물이 나오고, 다시 좌측으로 회전시키면 물이 나오지 않는 방식입니다. 실온의 정수가 나오기 때문에 시원한 물을 마시고 싶다면 5층 제빙실에서 미리 식용 얼음을 퍼오면 좋습니다. 물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군포시에는 수리산이 있어서 군포시 상하수도 수질검사 공고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나름 수질이 괜찮은 편입니다. 참고로 수리산은 안산천, 안양천, 산본천의 발원지입니다.
미니바 중간 부분의 서랍을 잡아당기면 AC 호텔 로고가 새겨진 예쁜 머그잔 2개, 쇼트즈위젤 아이벤토 와인 글라스 2개, 티스푼 2개, 백설탕, 갈색설탕, 녹차티백, 잉글리시브렉퍼스트 티백, 커피캡슐 2개, 프리마 2개, 일리 스틱커피, 이퀄 스위트너 2개, 와인 오프너 등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물품은 자유롭게 이용하시고, 부족하시면 추가 요청하세요. 또한 연박 시에는 매번 처음 그대로 똑같이 세팅이 됩니다. 따라서 티백, 커피, 설탕, 프리마, 이퀄 스위트너는 쟁여두시거나 집에 가져가셔도 괜찮습니다.
하단의 미니냉장고는 좌측 히든 손잡이를 전면으로 잡아 당기면 우측으로 열리는 여닫이문 구조이고, 냉장고 내부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원래 이 호텔의 미니바 공간에는 원래 유료상품이 없습니다. 물론 이는 향후 호텔 운영방침에 따라 추가될 수도 있는 부분이며, 프로모션이나 채널별 판매되는 객실 패키지 상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미니바와 냉장고 안에 유료 상품이 있는 경우에는 가격표를 잘 확인 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4-4. 스튜디오 스위트 욕실 세면대
현관에서부터 클로젯, 미니바로 이어지는 통로의 끝에는 통창 유리 앞으로 대형 메이크업 거울이 장착된 세면대가 나옵니다. 이 세면대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샤워 부스가 있고, 우측에는 침실로 들어가는 미닫이 문이 있습니다.
세면대에는 조명이 켜지는 세로로 긴 메이크업 거울, 확대경, 갑 티슈, 고체 비누와 비누 받침대, 세면기, 양치용 유리잔 2개, 어메니티 박스, 핸드타올 2장이 세팅되어 있고, 세면대 우측 하부 선반에 대형 타올 1장, 중형 타올 2장, 파우치에 담긴 헤어드라이어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세면기는 콜러(Kohler Co.) 社의 Chalice 탑볼(K-31701T-0) 제품입니다. 세면기의 배수구는 폭업 방식이라서 손가락으로 직접 누르면 물을 가둘 수 있고, 다시 한 번 누르면 개방이 되어 배수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참고로 콜러는 1873년 미국 위스콘신 주 셰보이건에서 농기구 제조사 Kohler & Silberzahn로 설립되어 현재는 배관 설비, 타일, 가구 및 캐비닛, 엔진, 발전기 전문 제조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경쟁사로는 아메리칸스탠다드, 토토 등이 있습니다. 1998년 박세리 골퍼가 선두와 단 1타 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맨발로 연못에 들어가 샷을 날린 것을 계기로 결국 U.S. 여자 오픈(US Women's Open) 챔피언쉽에서 우승함으로써 당시 IMF 금융위기로 절망하던 국민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시대적 메시지를 남겼죠. 이 대회가 바로 이 경기가 바로 Village of Kohler의 Blackwolf Run®에서 열렸습니다.
어메니티 박스 안에는 빗, 샤워 캡, 면봉, 화장솜, 위생백, 바디로션이 담겨 있습니다. 서두에 주지한 바처럼 관광호텔에서는 더 이상 일회용 칫솔, 치약, 면도기를 무상으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22층 프론테 데스크 또는 근처 편의점 등에서 구입을 하거나 자택에서 사용하던 제품을 직접 가져오셔야만 합니다.
바디로션은 AC 호텔 전용 어메니티 브랜드 코레스(Korres) 시트러스 프레시 바디 밀크 제품입니다. 아몬드 오일, 활성 알로에 및 프로비타민 B5가 풍부하여 피부 보습과 탄력에 좋은 제품입니다.
고체 우유 비누는 AC 호텔 전용 어메니티 브랜드 코레스(Korres)입니다. 우유 단백질의 뛰어난 흡수력과 수분 결합력 덕분에 피부에 탁월한 보습력을 제공하여 피부에 벨벳 같은 느낌을 남기는 순한 크림 거품 타입의 고체 비누입니다.
참고로 코레스 브랜드는 창업주인 조르고스 코레스(Giorgos Korres) 약사가 1992년 그리스에서 작은 약국 화장품 브랜드로 시작하여 2006년부터 대량생산을 하면서 확장된 글로벌 기업입니다. 그리스 전역에서 자라는 3,600여종의 식물 성분을 재료로 삼는 유기농 제품만 생산하며,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비건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AC 호텔과는 2018년부터 협업하였습니다.
세면대 하부에는 원형 스툴 의자가 있어서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등 아침 외출 준비로 바쁜 여성 투숙객이 편안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 작은 의자가 없어서 계속 서있는 상태로 화장을 고치고 헤어스타일링을 하는 일이란 상상만으로도 정말 피로합니다.
헤어드라이어는 윈세프(WINSAF) WTH-2010B 제품이 파우치에 담겨 있습니다. 이 헤어드라이어는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컬렉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 소피텔 서울,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파르나스 서울, 파라스파라 서울, 파라다이스 시티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등 국내 다수의 4성급, 5성급 관광호텔 객실에 어메니티로 구비되는 제품입니다. 묵직한 무게감이 있지만, 풍량이 센 편이라 빠른 건조와 스타일링에 편리한 제품입니다.
4-5. 스튜디오 스위트 욕실 샤워부스 & 욕조
세면대 좌측으로 샤워 부스가 있고, 유리 도어를 앞으로 잡아 당기면 우측으로 개방됩니다. 대리석으로 장식된 샤워 부스는 대형 통창 유리가 있어서 개방감이 높고, 욕조가 딸려 있어 아담하지만 실용적인 구조입니다.
샤워 부스 벽면에는 레인샤워와 핸드 샤워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샤워기와 선반 그리고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샤워금구는 아메라칸 스탠다드( American Standard) 社의 ACTIVE 레인 샤워(FC5777-0GAK212PA) 제품입니다. 레인샤워의 방향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서 편리한데, 핸드 스프레이가 기능이 다양하지 않아서 다소 아쉽습니다.
참고로 샤워금구의 동그란 버튼을 잡아당겨 살짝 돌리면 걸리는 구조입니다. 이 버튼이 걸려 있는 상태로 튀어나와 있다면 핸드 스프레이 모드이고, 이 버튼을 살짝 돌려 잠금을 해제하면 쏙 들어가면서 레인샤워 모드가 됩니다. 이걸 몰라서 그냥 힘으로 누르고 마구 잡아 뽑고 그러지 말아요. 고장납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모두 AC 호텔 전용 어메니티 브랜드 코레스 제품으로 다회용 디스펜서 형태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시트러스 프레시 샤워젤, 샴푸, 컨디셔너 모두 산뜻하고 신선한 향이 특징입니다. 또한 알로에 베라 추출물과 프로비타민 B5 성분 때문에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피부와 모발의 자연 수분 수준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보습력이 높고, 유연성과 탄력에 좋습니다.
욕조는 콜러 드롭인 Reach 1.5m 매립형 아크릴(K-15847T-0) 제품입니다. 1인용 사이즈이고, 창가 바로 앞에 설치되어 반신욕을 할 때 답답하지 않아서 아주 좋습니다. 창문에는 2개의 수동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통창 유리에는 특수 필름이 부착되어 낮에는 빛반사로 인해 내부를 볼 수 없으나, 밤에는 내부 조명에 의해 밖에서 안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야간에는 블라인드를 내리고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AC 호텔 서울 금정의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 욕조에서는 아침, 저녁마다 반신욕을 하면서 군포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입니다. 욕조는 1인용 사이즈로 물이 콸콸콸 잘 나와서 욕조에 물을 금방 채울 수 있습니다. 배스밤 등 입욕제를 챙겨오지 못했다면 벽면에 부착된 바디워시를 5~7회 정도 손바닥에 펌핑해서 욕조에 풀면 향긋한 거품 목욕이 가능합니다. 또한 미니바 서랍에 들어 있는 하얀 AC호텔 머그잔에 아이폰을 넣고 스피커로 음악을 틀면 아주 예쁘게 울리는 사운드를 들으면서 기분 좋은 반신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머그잔에는 아이폰 프로의 케이스를 벗기면 딱 맞게 들어갑니다. 아이폰 프로 맥스부터는 사이즈가 커서 머그잔에 넣을 수 없습니다.
샤워 부스 입구의 유리 도어는 문지방으로 단차를 두어 설계했습니다. 이런 방식이 좋은 점은 발수건을 바닥에 깔았을 때 문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찌보면 사소할 수 있는데, 샤워 할 때마다 발판이 문에 걸려 이리저리 떠밀려 제 위치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굉장히 예민하게 다가오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설계와 시공은 결국 투숙객의 입장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의미입니다. 아주 칭찬합니다.
4-6. 스튜디오 스위트 침실
이제 드디어 침실로 입장합니다. 세면대 우측으로 유리로 된 미닫이문 방식의 슬라이딩 도어를 왼쪽으로 밀어서 개방하면 침실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스위트룸은 작은 거실과 별도의 침실로 공간이 나뉘어 있는데, 이 객실은 스튜디오 타입이라서 거실 + 침실이 합쳐진 형태입니다.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욕실 구조(변기 부스, 세면대, 샤워 부스)와 클로젯, 미니바를 모두 분리 설계하여 통로화시켰고, 욕실과 침실을 구분하기 위하여 이렇게 중문을 설치한 것이 결과적으로 침실을 분리하게 되는 재미난 요소로 작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침실이 분리된 타입을 선호하기 때문에 타 호텔에서 스튜디오 타입 스위트로 객실 배정을 꺼려하는데, AC 호텔 서울 금정의 경우에는 이렇게 중문이 설치되어 별도의 침실 공간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침실이 꽤 넓기 때문에 동선에 여유가 있고요. 침대 옆으로 별도의 소파베드가 있고, 창가로는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여 수면시간 외에도 일상을 편한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은 좌우로 벽을 맞댄 인접 객실이 없기 때문에 벽간 소음으로부터 자유롭고, 이러한 구조 덕분에 코너룸처럼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면 통창과 우측 창이 ㄱ자 모양으로 설치되어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동향이기 때문에 일출 직후 해가 잘 들어 아침형 인간에게 좋은 객실이고, 태양이 정수리쯤에 머무는 12시부터는 채광은 밝으면서 직사광선은 없어서 객실 안에서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은 객실입니다.
다만... 스튜디오 스위트 1401호 객실은 창가가 지상철로 방향이라서 KTX가 운행을 시작하는 아침이 되면 그 소음이 조금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예민한 분들은 객실 내 무상으로 제공되는 3M 이어플러그를 착용한 채 주무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런데 아침이 밝아오면 이 소음보다 더 견딜 수 없는 부분이 하나가 있습니다. 암막커튼의 빛샘 현상입니다. 이건 객실 창가 좌측의 객실 입구와 욕실의 경계가 되는 벽면에 계단처럼 각이 져있는데, 암막커튼이 이 부분을 커버하지 못해서 살짝 들뜹니다. 그럼 동쪽으로 난 창문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면서 침대 좌측에 누워 있는 투숙객의 얼굴을 강하게 내리쬐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단순히 눈이 부신 차원이 아니라 얼굴이 뜨거워질 지경이죠.
저는 당시 연박 중이었어요. 1박을 해보고 오전에 바로 이 사실을 발견하고서 둘째 날부터 테이프로 벽면과 커튼을 적당히 부착해서 회피할 수 있었으나, 이 사실을 모르고 투숙하는 분들은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호캉스 하러 오신 분들은 대부분 늦잠을 주무시니까요.
만약 여기가 제 호텔이라면 이 커튼 시공한 업체는 바로 손절합니다. 시공 전에 구조적인 부분을 서로 논의하고, 최대한 암막이 가능할 수 있는 방법부터 찾으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그냥 대충 달아놓은 걸 보면 프로답지 못한 마인드 말고는 설명이 안 됩니다. 또한 오픈 전에 이런 부분들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관계자들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자기 집, 자기 방이라면 절대 이렇게 커튼을 달아놓지 않았겠죠.
4-7. 스튜디오 스위트 소파베드
최대 3인까지 수용 가능한 객실이라서 3인 가족 또는 3인 친구가 함께 투숙해도 편안할 수 있도록 소파베드를 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엑스트라베드 1개 추가 설치를 요구할 경우 40,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 객실은 소파베드 덕분에 추가비용 없이 3인 모두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어요.
물론 소파베드에서 잘 사람을 위하여 별도의 베개, 이불을 요청할 경우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메리어트계열 셀렉트 브랜드 호텔들의 경우 베개+이불 추가 시 20,000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그 비용이 엑스트라베드 설치비용보다는 저렴할 것입니다. 외소한 분들은 그냥 킹베드에 3명이 나란히 누워서 주무셔도 되고요. 어차피 침대에 베개만 4개가 기본세팅되기 때문에 차에서 담요를 가져와서 덮고 자면 비용도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연인의 경우 일부러 트윈베드 타입 객실로 예약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침대 하나를 불 같은 사랑으로 어지럽혀도 상관 없는 용도로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편안한 숙면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고수?들의 노하우입니다. 그런데 AC호텔 서울 금정의 경우에는 트윈베드 객실이 프리미어 타입 단 하나뿐이고, 더블베드 2개가 아닌 싱글베드 2개여서 두 사람이 싱글베드에 함께 누워서 자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이런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객실이 바로 스튜디오 스위트이고, 소파베드가 여러분의 사랑을 든든하게 지지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4-8. 스튜디오 스위트 킹베드
킹베드는 넓이, 길이, 높이, 지지력 모두 적당하면서 누우면 정말 편안합니다. 침구는 모두 OEKO-TEX® STANDARD 100 인증을 받은 AC 호텔 자체 개발 상품입니다. OEKO-TEX® STANDARD 100은 원사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섬유 안전에 대한 기준을 설정 후 모든 품목에 대하여 유해물질 유무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한, 인체에 무해한 국제 기준 인증을 받은 섬유의 라벨입니다. 피부에 닿는 침구의 촉감도 좋은데, 특히 베개(필로우)의 필압이 정말 좋아서 꿀잠을 잘 수 있습니다.
침대 헤드 부분이 소파베드가 위치한 벽면까지 전체를 감싸는 깔끔한 디자인이고, 침대헤드에 서랍이 달린 렉 선반 형태의 협탁을 매트리스 좌우로 설치한 스타일입니다. 각각의 협탁 위에는 독서등, 유니버셜 콘센트, 조명 on/off 버튼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침대 좌측 협탁 위에는 독서등, 알람시계, 무선전화기, 메모지, TV리모콘, 무선 충전기가 배치되어 있고요. 조명 on/off 버튼 옆으로 공조기 온도 조절 버튼도 함께 있습니다. 객실 온도를 조절하려고 굳이 일어날 필요 없이 침대에 누워서 손만 뻗어서 조작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이게 바로 AC 호텔이 추구하는 브랜드 지향성입니다. 그리고 협탁 서랍 속에는 편안한 숙면과 내면의 정화를 돕기 위하여 성경, 몰몬경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반면 침대 우측 협탁에는 독서등뿐입니다.
무선충전기가 협탁 위로 깔끔하게 내장된 점은 좋습니다. 그런데 무선충전기의 충전속도가 정속이라서 너무 느리기 때문에 유선충전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건 아마 대부분의 투숙객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다른 호텔에는 없는 아이템이어서 분명 좋은 시도였으나 딱히 도움은 안 되는 부분인 것이죠. 이 무선충전기를 고속충전이 가능하도록 바꾸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객실 전화기는 중국 Bittel에서 만들었고, 국내 보다컴에서 유통하는 HT20D 핸드셋입니다. 덴마크 산업디자이너 제이콥 옌센(JACOB JENSEN)의 디자인으로 많은 호텔에서 채용하는 객실 전화기이고, 기존 유선 제품인 HT20의 무선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직관적인 기능 그리고 3개의 숏컷 서비스 버튼을 세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저렴하고 가볍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홀리데이 인 객실에서 볼 수 있는 전화기입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호텔 객실 전화기로 직원과 연결하려면 수화기를 들고 0번을 누르면 되는데, AC 호텔 서울 금정은 내선번호 0번 라인을 세팅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상단 'AT YOUR SERVICE' 숏컷 버튼을 누르면 0번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4-9. 스튜디오 스위트 2인 테이블 의자 공간
우측 창문은 일부 개방이 가능하여 환기에 용이하고, 창가 앞으로 원형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며 가벼운 랩탑 업무, 가벼운 식사, 3인 이하의 인원으로 진행되는 가벼운 소규모 미팅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3인이 이 테이블에 동시에 앉으려면 세면대 하부에 있는 스툴을 가져오면 되겠습니다.
테이블 공간 옆 창분은 개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식을 먹은 후 환기를 시키기 좋습니다. 또한 창문에는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어서 봄, 여름, 가을철 해충이 객실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습니다.
웰컴 기프트로 선택한 와인과 작은 정성이 담긴 특전 그리고 이휘영 총지배인님(Derik Lee)께서 친히 카드도 남겨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와인 칠러와 커트러리는 별도 요청하여 AC 키친에서 직접 받아 온 물품들입니다. 식용 얼음 역시 5층 제빙기에서 직접 퍼왔습니다.
AC호텔 서울 금정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가동되는 비즈니스호텔이기 때문에, 뭔가 필요해서 요청하면 가급적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하지만, 그렇다고 풀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렵고, 대신 투숙객이 직접 셀프로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저는 어차피 호텔 곳곳을 구경할 겸 아주 기분 좋게 부대시설 여기저기 누비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조식을 먹기 전부터 AC 키친 분위기도 미리 볼 수 있었고요. 사실 와인 칠러, 식용 얼음, 커트러리... 이런 것들은 풀 서비스를 받는 5성 호텔에서 요청을 해도 보통 20분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차라리 제가 빠르게 움직여서 직접 해결하는 것이 더 신속하고 정확합니다.
연박 중에 몇 번 외식을 하다가 하루는 저녁에 치킨을 배달주문으로 먹었습니다. 배달음식 픽업은 1층 외부에서 하면 됩니다. 미국인들은 한국식 양념치킨 정말 좋아해요. 호텔에서 웰컴기프트로 받은 누벨바그 루즈(레드와인)를 칠링해서 함께 마셨습니다. 투명한 병에 담긴 레드와인의 루비컬러도 예쁘고, 입구에 박힌 코르크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플라스틱 실링은 절취선대로 잡아당기면 깔끔하게 절단되어 오픈도 편했습니다. 오픈하고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시음을 해봤는데 체리, 라즈베리 향과 스파이시함이 조금 묻어났고 신선하며, 균형이 잘 잡힌 내추럴 와인이었습니다. 의외로 치킨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치쏘, 치맥, 치스키는 많이들 하시는데 치와는 생소하시죠? 저는 치레와를 좋아합니다.
테이블 옆 창문이 열려고 환기가 잘 되니까 치킨 냄새도 금방 빠집니다. 쓰레기는 분리를 잘 하여 냄새가 안 나도록 꽉 밀봉한 상태로 트레시박스에 넣어두거나 객실 한쪽 바닥에 두면 다음날 직원분께서 객실 정비를 해주실 때 함께 치워주십니다. 굳이 현관문 열어서 복도 밖으로 배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2025년 구정 연휴에도 똑같은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로 배정을 받아 숙박을 하는 동안 두바이 친구와 이 테이블 공간에서 와인을 마신 경험이 있습니다. 금정역 먹자골목 상권은 대부분 소주, 맥주를 파는 술집들 아니면 이자카야들 뿐이라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와인을 즐기려면 이렇게 AC호텔 객실 안에서 잔잔한 재즈 틀어 놓고 마시는 게 최고입니다.
AC호텔 서울 금정 건물 바로 옆에는 세븐일레븐 금정메리어트호텔점 편의점이 있습니다. 이 편의점 구석에 와인 코너가 있어서 구경을 하던 중 스파클링 와인, 레드 와인을 몇 병 구입해왔습니다. 저희가 구입한 떼레 디 마리오 비노 루쏘(Terre Di Mario Vino Rosso)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1+1 행사 진행 중이며, 2병을 16,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병당 8,000원짜리 레드 와인입니다. 큰 기대 없이 마셔봤는데, 정말 맛과 목넘김도 좋으면서 특히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세븐일레븐 맛있는 가성비 편의점 와인 추천 떼레 디 마리오 비노 루쏘(Terre Di Mario Vino Rosso)
맛있는 가성비 편의점 와인을 추천합니다. 아주 고급스럽고 맛있으면서 가성비가 뛰어난 레드 와인입니다. 제가 소개할 와인은 Progetti Agricoli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떼레 디 마리오 비노 루쏘(Terr
umnyi.tistory.com
4-10. 스튜디오 스위트 65인치 삼성 스마트 TV
호캉스 엔터테인먼트로 정말 중요한 부분이 침실 TV입니다.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에는 침실 침대 발밑 방향으로 65인치 삼성 스마트 TV가 이동형 스탠드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닥에서 전기배선을 끌어오기 때문에 TV 스탠드는 이동이 불가하도록 고정 세팅되어 있으나, 시청 위치에 따른 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스위블 기능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 TV는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할 정도로 성능이 좋고, 스위블 각도도 굉장히 넓은 편이라 아주 편리합니다. 후면 우측 멀티미디어 확장 포트를 통하여 PC를 연결해 모니터 확장 또는 PC화면 미러링 또는 보조모니터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USB 포트가 있어서 모바일 기기의 충전 또는 연결이 가능하고, USB 메모리스틱을 연결해서 멀티미디어 재생도 가능합니다. 이와 관련 TV 사용법 두 가지를 안내합니다.
4-10-1. AC 호텔 서울 금정, 삼성 스마트 TV로 일반 채널 방송 보는 방법
- 침대 옆 협탁에 비치된 번들리모콘의 전원 버튼 눌러서 TV전원 켜기 (TV전원이 켜지면 초기 화면에 무조건 메리어트 본보이 광고 영상 재생)
- 번들리모콘의 채널 선택(Up⬆️, Down⬇️) 버튼으로 채널 선택(끝, 초간단)
4-10-2. AC 호텔 서울 금정, 삼성 스마트 TV로 넷플릭스 보는 방법
- 스마트폰에서 호텔 전용 와이파이(MarriottBonvoy) 연결
- TV 전원 켜기 - 번들리모콘 - 홈 버튼
- 리모콘 방향키 - 외부입력 - 알 수 없음 선택
- 1초 정도 기다리면 OTT 미러링 QR 접속 안내 화면이 나옵니다
- 스마트폰에서 일반 카메라 실행 - QR코드 스캔 - 연결 성공 확인
- 스마트폰에서 넷플릭스 실행 - 폰 화면에서 캐스트 버튼 눌러서 연결 - 끝
참고로 외부 입력 메뉴 중에 스마트 미러링, 모바일 커넥션 메뉴가 따로 있긴 합니다. 그런데 이 메뉴들을 선택하면 넷플릭스 캐스트 실행이 아예 안 됩니다. 무조건 제가 알려드린 방법을 따라하세요.
보통은 스마트 TV에 안드로이드처럼 별도의 OTT 앱을 설치하여 계정 로그인 방식으로 연결을 하는데요. 호텔 투숙객들이 OTT 계정 로그아웃을 깜빡 잊고 퇴실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 다음 투숙객이 그 계정으로 공짜로 신나게 보는 일들이 비일비재하지요. 그래서 크롬캐스트 방식으로 보도록 세팅되어 있는 것입니다. 크롬캐스트는 말 그대로 캐스트(화면 미러링) 방식이기 때문에 TV에서 별도의 앱 로그인 절차가 없습니다.
저희는 미국인이라서 미국 넷플릭스 계정을 사용해요. 미국 계정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연결되고, 한글 자막도 아주 잘 나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다른 OTT도 모두 이와 같은 캐스트 방식으로 잘 작동합니다. 어렵다면 직원분의 도움을 받으세요.
4-11. 스튜디오 스위트 가습기, 공기청정기
가습기는 에어메이드(AIRMADE) 4L 신생아 대용량 무드등 초음파 가습기 AMH-4000 모델이고, 공기청정기는 위닉스(WINIX) 제로 NX AZNS400-IWK 모델입니다. 가습기가 대용량이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는 수량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비염 등 기관지가 예민한 증상이 있는 분들은 예약 직후 호텔로 미리 요청을 하세요.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의 스튜디오 스위트 객실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아래 부대시설 정보, 호텔 주변 맛집 정보, 조식 후기도 계속해서 쭉 읽어보세요. 참고로 루프탑 수영장은 아래 6번 항목에 자세하게 담았습니다.
5.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부대시설 정보
층수 | 시설 또는 서비스 | 안내사항 |
23층, 루프탑 | 야외 수영장 | · 매일 10:00 am ~ 18:00 · 만 13세 이하 보호자 동반 필수 · 36개월 미만 유아 입장 불가 · 구명조끼, 썬베드 무료 · 인명구조요원 미상주 · 수영조: 2개 · 최대 수심: 1.2M · 최대 수용 인원: 50명 |
22층 | 비즈니스센터 | · 투숙객: 복사, 프린트, 스캔, 팩스 최대 5장까지 무료 · 추가 이용 시: 흑백 프린트 200원 / 컬러 프린트 1,000원 / 스캔 팩스 장당 1,000원 · 노트북 대여: 시간당 30,000원 |
피트니스 센터 | · 24/7 · 개인 운동복 및 운동화 지참 필수 · 만 16세 미만 입장 불가 |
|
라벤더 턴다운 | · 21:00 ~ 23:00 · 22층 엘리베이터 앞 비치 |
|
21층, AC키친 | 식기류 | 프런트 데스크 전화 문의 후 AC키친에서 직접 방문 수령 |
5층, 코인 세탁실 | 코인 세탁실 | · 24/7 · 세탁기 2대, 건조기 2대, 세탁 세제 자판기 1대, 아이스머신 1대, 전자레인지 1대 · 요금: 세제 개당 1,000원 / 세탁 1회 3,000원 / 건조 1회 4,000원 · 오직 현금 결제만 가능 |
전자레인지 | 24시간 무료 사용 가능 | |
제빙기(아이스머신) | · 24시간 무료 사용 가능 · 객실에 비치된 미니 아이스버킷 지참 필수 |
- 23층 루프탑 야외수영장(인피니티 풀) 시설은 아래 루프탑 수영장은 아래 6번 항목에 자세하게 담았습니다.
- 22층 메인 로비 안쪽 우측으로 투숙객 전용 공간인 라이브러리가 있고, 그 안 쪽 룸에는 PC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비즈니스센터가 있습니다. 투숙객은 복사, 프린트, 스캔, 팩스는 최초 5장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이후 추가 이용 시에는 흑백 프린트 장당 200원 / 컬러 프린트 장당 1,000원 / 스캔, 팩스 장당 1,000원의 이용요금이 부과됩니다.
- 아마도 이 호텔에 방문하는 분들은 대부분 안양IT단지 등 기업 방문차 출장을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일과 시간에는 대부분 외출을 하실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 같은 한량에게는 너무나도 여유롭고 조용한 로비 라이브러리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고층에서 시티뷰를 보면서 시원한 커피도 마시고, 좋아하는 책도 읽고, 종종 랩탑 작업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피트니스 센터 입구는 22층 프런트 데스크 옆 통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운동복, 양말, 운동화를 대여하지 않으므로 직접 지참하셔야만 하고, 별도의 라커룸이 없으므로 각자 객실 안에서 환복을 마친 후 객실 카드키를 소지한 상태로 입장하면 되겠습니다. 샤워실도 없기 때문에 운동복 환복 및 운동 후 샤워는 각자의 객실에서 해결해야만 합니다. 피트니스센터 안에는 땀을 닦을 수 있는 타월과 수분 보충을 위한 정수기는 구비되어 있습니다. 운동기구는 근력 강화 운동 기구, 유산소 운동 기구, 트레드밀(러닝머신), 일립티컬 머신, 사이클(실내자전거), 프리 웨이트 기구, 웨이트 머신 등 기본적인 장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는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방문하여 운동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일정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AC호텔 서울 금정은 투숙객 전원에게 매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22층 로비 엘리베이터 앞에서 라벤더 턴다운(DIY Lavender Turndown)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말린 라벤더를 파우치에 담은 '라벤더 포푸리(potpourri, 향낭, 말린 꼿으로 만든 방향제)'입니다. 이는 전 세계 모든 AC 호텔에서 공통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라벤더 파우치를 머리맡이나 베개 아래에 깔아두면 달콤하고 은은한 향 덕분에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라벤더 포푸리는 체크아웃 때 가져가도 되고, 차안이나 집안에 두면 은은한 향이 나서 좋습니다.
- 원래 AC호텔에서는 AC호텔의 시그니처인 Between the Woods 향기가 나는 AC캔들(AC Candle)도 대여하는데, 이게 화재의 위험이 있어서 국내 AC 호텔은 라벤더 턴다운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캔들 심지에 불을 붙이지 않고 워머로 데우는 방식도 좋으니까 AC캔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이게 향이 정말 좋거든요.
-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내려가면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코인세탁실이 있고요. 세제 개당 1,000원 / 세탁 1회 3,000원 / 건조 1회 4,000원에 셀프 세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액 현금만 사용 가능합니다.
- 코인세탁실 안에는 전자레인지와 제빙기(아이스머신)도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LG전자 스마트 인버터 전자레인지 MW22CD 모델입니다. 용량은 22L로 넉넉하고, 향균 이지 코팅 기능으로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조리가 빠르고 간편해서 편리합니다. 유아를 동반한 경우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젖병과 이유식을 데우기 편리합니다. 또한 가성비 호캉스를 즐기는 MZ들도 편의점 레토르트 식품을 여기서 데워서 객실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 제빙기는 (주)아이스칸이라는 회사의 아이스트로(ICETRO) ICI-043 제품입니다. 시간당 0.14kg의 얼음을 생산할 수 있고, 최대 13kg 용량의 얼음을 보관 가능합니다. 제빙기를 사용할 때에는 제빙기 상부 도어를 위로 젖혀서 소독기에 들어 있는 스테인리스 스쿱을 꺼내 식용 얼음을 직접 퍼서 아이스 버킷에 담으면 되겠습니다. 사용 후에는 스쿱은 다시 소독기에 넣고, 제빙기의 도어는 아래로 내려두면 되겠습니다.
- 상술했다시피, 객실 내 침대 협착 위로 설치된 무선 충전기의 충전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만약 유선 충전 잭이 필요한 경우 프런트 데스크로 방문하시면 대여 가능하며, 체크아웃 때 필히 반납하셔야만 합니다. 유선 충전 잭은 5핀, C 타입, 아이폰 라이트닝 커넥터 이렇게 3가지가 모두 혼합된 제품입니다. 객실 내 USB 포트에 연결해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6. AC호텔 서울 금정 루프탑 야외수영장 (23F, 10:00 am ~ 18:00)
위치 | 23층(RF) |
입장 조건 | · 투숙객 전용 시설 · 투숙객 무료 입장 |
운영시간 | · 10:00 am ~ 18:00 · 브레이크타임: 12:00 pm ~ 12:30 pm / 15:00 ~ 15:30 |
시설 형태 | 야외수영장 (Outdoor Pool, Infinity Pool) |
수영조 | 2개 (성인풀, 키즈풀) |
최대 수용 인원 | 50명 |
최대 수심 | · 성인풀: 1.2M · 키즈풀: 0.9M |
무료 이용 | · 구명조끼 · 썬베드 · 소지품 보관용 라탄 바구니 |
편의사항 | · 남, 여 화장실 · 공용 샤워룸 · 음료, 주류 판매 |
유의사항 | · 인명구조요원 미상주 · 36개월 미만 유아 이용 불가 · 13세 미만 소아는 보호자 동반 필수 · 신장 140cm 이하 보호자 동반 필수 · 수영복, 수영모(캡모자) 착용 권고 · 다이빙 금지 · 대형튜브, 비치볼, 오리발, 스노클 장비 반입 불가 (단, 유아용 소형튜브 반입 가능) · 외부 식음료 반입 불가 · 호텔은 수영장 내 분실물, 고객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 시 면책 |
AC 호텔 서울 금정의 루프탑 야외 수영장은 호텔 건물 최상층인 23층(RF)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영장 입구에서 대기 중인 직원분께 객실 호수를 말씀해 주시는 동시에 체크인 당시 프론트 데스크에서 받은 종이 팔찌를 보여주시면 입장 가능합니다.
AC호텔 서울 금정 루프탑 수영장은 기본적으로 온수풀이라서 미근하거나 살짝 뜨뜻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여유를 갖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좋은 장소입니다.
루프탑 수영장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원하는 자리를 지정합니다. 썬베드, 테이블, 미니 카바나 이렇게 3개 타입의 좌석이 존재합니다. 썬베드와 테이블 좌석은 무료입니다. 대부분 썬베드를 선호합니다.
성인풀은 구조나 사이즈가 서울 양재동에 있는 힐튼 가든인 호텔의 루프탑 야외 수영장과 유사합니다. 같은 경기도 지역 내 수영장이 있는 메리어트 호텔들과 비교를 하자면... 판교에 있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컬렉션 호텔의 실내 수영장 수영조 사이즈와 유사하고, 포포인츠 수원보다는 살짝 더 넓은 느낌입니다. 포포인츠 수원은 레인 2개 사이즈로 폭이 좁지만 길고, AC 호텔 서울 금정은 레인 4개 사이즈로 폭이 넓지만 길이는 조금 짧습니다. 자세를 잡고 자유수영을 즐기기에는 포포인츠 수원이 좋고, 단순한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AC 호텔 서울 금정이 좋습니다. 물론 어느 수영장이든 성수기에는 물 반, 사람 반이어서 각 잡고 수영하긴 어렵습니다.
별도의 라커도 없습니다. 가방이나 소지품은 숫자가 적힌 라탄 바구니 한 개를 정하여 모두 담으면 되겠습니다.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직원이 상주하기 때문에 각자 자리를 잡은 썬베드, 테이블에 올려두어도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만, 분실에 예민하다면 귀중품은 객실 안에 두고 오시고, 소지품은 여기 라탄 바구니에 넣어서 보관하시면 되겠습니다.
수영장 내 별도의 탈의실이 없는 관계로 수영복 환복을 여기서 하겠다면 화장실을 이용해야 할 것이며, 입수 전에 공용 샤워 부스에서 수영복을 입은 상태로 가벼운 물샤워를 하면서 옷에 붙은 먼지나 머리카락을 떼어낸 후 수영조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수영장 퇴장 시에는 수영복 위에 배스로브 걸치고, 각자 소지품 잘 챙겨서 바로 객실로 내려가 샤워하면 되겠습니다.
키즈풀은 수심이 0.9M로 얕지만, 사고 예방을 위하여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만 합니다. 키즈풀의 수온은 성인풀과 비슷하거나 살짝 더 높은 수준으로 운영됩니다. 키즈풀의 뷰는 서울 방향이라서 날씨가 좋을 때에는 잠실에 있는 제2롯데타워까지도 보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 유치원생 정도로 보이는 두 아이가 아빠 손을 붙잡고 엄청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른의 시야에서는 키즈풀의 수조가 작아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마어마하게 넓고 즐거운 공간처럼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이 호텔에 방문한다면 키즈풀에 꼭 데려가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
풀 사이드 바 시설은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수영장 입구에 임시 가판대와 아이스박스를 두고 음료,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뽀로로 사과 맛 쥬스 1개(3,000원), 켈리 캔맥주 1개(4,500원)을 주문했습니다. 결제는 현장에서 현금 또는 카드로 바로 가능하고 원하신다면 룸차지로 결제 후 체크아웃 때 일괄 결제도 가능합니다. 물론 현장에서 영수증을 받을 수 있고, 체크아웃 때 내역서도 발급 가능합니다. 주문한 음료는 아이스박스에서 꺼내줍니다. 아주 시원해서 목넘김이 상쾌했습니다. 태닝이 싫어서 대형 타올을 다리에서부터 목까지 덮은 상태로 썬베드에 누워서 잠시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잠이 솔솔 오는데 수영장 이용 시간도 짧고,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억지도 몸을 일으켰습니다.
경기도 군포시에 이런 호텔 수영장이 생기다니 천지가 개벽할 노릇이고,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호텔 수영장에서 보는 수락산과 산본신도시 뷰도 나름 운치있습니다. 시티뷰여서 그런지 더더욱 도심 속에서 떠나는 호캉스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더운 여름의 피서지로 제격이고, 기분 전환과 분위기 전환에도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문신 있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우글거리지 않고 지금 이대로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기를 부디 바랄 뿐입니다.
참고로 현재 수영장은 투숙객 모두 무료 입장이 가능한데, 2024년 개관 후 초기에는 메리어트 본보이 앰배서더 엘리트 멤버 투숙객만 수영장 무료 입장이 가능했고, 그 외 모든 투숙객에게는 패키지 상품으로 이용료를 받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2025년 4월 25일에 다시 오픈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공홈에서 인피니티 풀 소개 부분에 '요금 무료'라고 기재가 되어 있어서 정책이 변경될 줄은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일이죠. 수영장 재개장 후 운영 마감시간이 18:00로 단축되었는데, 아마도 7, 8, 9월 성수기 시즌이 되면 다시 운영시간을 늘릴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그럼 칵테일 한 잔 마시며 여유롭게 나이트 수영을 즐기는 밤을 만들 수 있겠죠.
7.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주변 맛집 정보
저녁 식사 선택지 | |
호텔 내부 | · 21F, AC키친 · 인 룸 다이닝 (룸 서비스 음식 메뉴) |
호텔 외부 | · 산본동 남측 상권(금정역 5번 출구) · 산본동 북측 상권(금정역 6번 출구, 산본전통시장) · AK플라자 금정 · 금정동 신환사거리 상권 · 산본역(산본로데오거리) |
- AC키친에서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주중 런치, 디너 전 품목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주말 디너 뷔페는 정상가 89,000원에서 할인된 69,0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주말 디너 뷔페 이용 시 생맥주 & 소프트 드링크 무제한 제공하니까 1인당 69,000원에 즐기는 생맥주 무제한 해피아워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아울러 런치, 디너 사전 예약 시 14시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 인 룸 다이닝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밤 9시입니다. 인 룸 다이닝 메뉴는 객실 내 비치된 QR코드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AC키친 주방장이 직접 조리한 음식을 직원분께서 객실까지 서빙해줍니다.
- 만약 호텔 외부에서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다면 금정역 상권, AK플라자 금정 식당가, 금정동 신환사거리 상권, 산본역 산본중심상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정역은 드라마 마스크걸 촬영지이고요. 금정역 상권은 산본천로를 기준으로 남북이 나뉘는데요. 산본동 북측 상권은 산본전통시장 + 중국 식당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산본동 남측 상권이 전통적인 금정역 먹자골목 상권이고, 여기에는 술집과 고깃집이 즐비합니다.
- AK플라자 금정은 군포시에서 가장 최근 생긴 쇼핑몰이고, 백화점 식당가처럼 다양한 음식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산본역이 있는 산본중심상가는 산본신도시가 생길 때 생성된 곳으로 군포시에서 가장 큰 상권입니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식당들은 산본중심상가에 있습니다. 아래 맛집 리스트를 참고하세요.
군포시 맛집 리스트 | ||
식당명 | 주소 | 추천 메뉴 / 이유 |
저잣거리 | 경기 군포시 당산로213번길 2 | 소고기, 돼지고기, 선지국 |
스시노유키 | 경기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26-18 2층 203호 | 초밥 |
백세명가 콩작소 본점 | 경기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16-30 6층 | 콩국수, 콩비지찌개, 두부요리 |
빙화만두집 | 경기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7-1 | 중국식 쫄면, 만두 |
오성치킨 | 경기 군포시 번영로 580 | 치킨 / 드라마 무빙 촬영지 |
깡우동 | 경기 군포시 산본천로226번길 3 1층 | 우동 |
군포시 3대 분식점 | ||
식당명 | 주소 | 추천 메뉴 / 이유 |
먹깨비 김밥 | 경기 군포시 군포로 747 | 김밥, 떡볶이 |
분식랜드 | 경기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13 | 순대볶음, 김밥 |
디델리 산본점 | 경기 군포시 광정로 68 세종빌딩 | 배우 박진우의 모친께서 하셨던 분식점 |
군포시 카페 추천 | ||
카페명 | 주소 | 추천 메뉴 / 이유 |
홍종흔베이커리 군포점 | 경기 군포시 번영로 252 | 제과명장, 한옥카페 |
동양찻집 산본점 | 경기 군포시 산본천로 56 214호, 215호 | 전통찻집 |
- 군포 금정역 맛집 저잣거리는 군포시 대장아파트 래미안하이어스 입주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 로컬 맛집입니다. 이 식당은 2005년에 개업 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고깃집입니다. 질 좋은 생고기와 삼겹살이 유명하고, 푸짐한 밑반찬이 제공됩니다.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백김치와 무생채가 맛있고, 소주 안주로 일품인 선지해장국도 함께 제공됩니다. 저는 여기서 소고기도 즐겨먹는데, 흔히 볼 수 없는 큼직하고 두툼한 차돌박이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하고, 새우살이 붙어 있는 안심 또한 일품입니다. 그리고 치마살을 뭉티기 스타일로 썰어주는 육사시미는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좋아 유명합니다. 항상 줄을 서서 먹는 식당이기 때문에 빠르게 먹고 싶다면 저처럼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잣거리는 맛있고, 청결하고, 친절하고 다 좋은데, 구워주는 식당이 아니기 때문에 고기를 맛있게 못 구워 드시는 외국인분들께는 난이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잣거리는 이미 충분히 장사가 잘 되는 확신의 맛집이라서 굳이 홍보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잣거리는 AC 호텔 서울 금정에서 도보 12분 거리입니다. 저잣거리에서 맛있는 고기에 즐겁게 반주하시고 호텔까지 산책 겸 걸어오시면 대리운전도 필요 없어서 좋습니다.
- 금정역 술집 하이하이스낵바 금정역점은 분위기 MZ스럽고 깔끔합니다. 기린생맥주, 유자하이볼 모두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안주류는 귀여운 모찌리도후, 모시조개탕이 맛있었습니다. 특히 모시조개탕이 칼칼하니 맛있어서 그만 마시려던 소주를 추가로 마셨고, 결국 모시조개탕을 2번이나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모시조개탕 국물이 아주 좋았습니다.
- 깡우동은 전국 여러 곳에 체인점이 있죠. 금정역 상권에도 깡우동 체인점이 있습니다. 깡우동 군포금정역점은 맛있고 저렴해서 술 드신 후 해장을 하거나, 심야에 출출할 때 호텔 밖으로 나와서 산책하듯이 걷다가 방문해서 요기하기 좋습니다.
- 금정동 신환사거리는 신환아파트, 성균아파트 그리고 주택가가 밀집된 구도심 상권인데다 금정고가 아래여서 과거에는 다소 음지의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코로나19 엔데믹 이후로 분위기가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신환사거리에 있는 '오성치킨'은 배우 류승룡, 고윤정이 부녀 관계로 등장해 열연한 드라마 무빙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극 중 장주원이 딸 희수를 지키기 위하여 신분을 숨긴 채 동네 골목에 '신선한 치킨'이라는 치킨집을 개업합니다. 그 장소가 바로 오성치킨입니다. 오성치킨은 배달도 되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평이 좋은 동네 치킨집입니다.
8.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AC키친 조식 (21F)
AC키친 위치 | 21층 |
조식 운영시간 | 주중 06:30 am ~ 10:00 am 주말 및 공휴일 07:00 am ~ 10:30 am |
조식 뷔페 요금 | · 성인: 35,000원 · 초등학생: 17,500원 · 미취학 아동: 무료 · 조식 사전 예약 프로모션 1인: 25,000원 · 조식 사전 예약 프로모션 2인: 35,000원 · 조식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 투숙객: 무료 ·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이상의 멤버 투숙객, 웰컴 기프트 조식 선택 시: 조식 2인 무료 (첫 1박만) |
퀴진 | 인터내셔널 (양식, 한식, 아시안식 등) |
드레스코드 | · 캐주얼 · 객실용 슬리퍼, 배스로브(샤워가운) 착용 시 입장 불가 |
AC호텔 서울 금정 21층에 위치한 AC키친은 이 호텔의 유일한 F&B업장이자, 올데이 다이닝입니다. 오전에는 조식당 역할을 수행하면서 오후에는 런치 뷔페, 디너 뷔페를 운영하며, 단품 메뉴도 판매합니다. PDR(10인석)을 보유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회식 장소로도 활용됩니다.
AC 키친 조식은 정상가는 성인 1인당 35,000원이며, 초등학생은 50% 할인된 17,5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이점으로는 보통 다른 4성급, 5성급 호텔들은 48개월 이상인 소아에게도 요금을 적용하는데요. AC호텔 서울 금정의 AC 키친은 초등학생 미만 미취학 아동(일반적으로 7세 이하)은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크... 아동 복지를 우선으로 하는 대인배 호텔입니다. 단, 아동 단독 입장은 어렵고, 보호자를 동반하여 함께 조식을 이용하는 경우에 한합니다.
AC 호텔 브랜드는 원래 자체 정책상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이상의 멤버 투숙객에 대한 조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만, AC호텔 서울 금정의 경우에는 한시적으로 웰컴 기프트 선택지에 AC 키친 조식 2인 무료 혜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4년 오픈 후 작성일 기준 현재까지 계속 시행 중인 웰컴 기프트이므로, 이 혜택은 이 호텔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쭉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이상의 멤버 투숙객이 웰컴 기프트로 선택한 조식 혜택은 전체 투숙 일정 중에서 처음 1회만 가능합니다. 예컨대, 3박 4일 연박으로 투숙한다고 가정을 했을 때 첫 1박 후 아침에만 조식이 제공되므로, 2박부터는 조식 혜택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AC키친 조식의 경우 현재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중으로, 이용 하루 전 프런트 데스크로 사전 예약 시 할인을 받아서 1인이면 25,000원, 2인이면 35,000원에 두 사람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모션 역시 조식당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기 때문에 이 호텔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쭉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고로 티어가 없어도 저렴한 가격으로 조식을 이용할 수 있으니, 아침 식사가 중요한 분들은 꼭 이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AC키친 입구로 들어서면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고요. 자리 위에 휴대폰 또는 객실 카드키를 올려놓은 후 음식을 담아오면 되겠습니다. 한국 호텔들이 좋은 점이 업장 내 CCTV가 많아서 절도, 분실 사건이 현재하게 적거나 없습니다. 소지품 분실에 예민한 분이라면 그냥 의자를 뒤로 빼놓고 테이블냅킨을 옆으로 치워둔 상태로 잠시 자리를 비우고 음식을 담아와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직원분들은 손님들의 자리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배정받은 자리에 다른 손님이 앉을 일은 없습니다.
AC호텔 서울 금정의 AC키친은 업장 내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프렌치 모던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참 예쁘고요. 얼핏보면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아코르SA 계열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의 레스토랑 부아쟁 느낌도 살짝 있습니다.
AC 키친의 조식은 인터내셔널 뷔페이며, 웬만한 호텔들의 조식 메뉴들은 전부 있습니다. 여기는 바게트, 크루아상 메뉴가 특화되어 있고, 에그스테이션과 누들스테이션의 즉석 요리인 오믈렛, 쌀국수, 백짬뽕 모두 괜찮습니다. 원래 AC 호텔 브랜드는 프랑스에서 수입한 달콤하고 짭짤한 계란 타르트, 베르켈 슬라이서(Berkel Slicer) 프로슈토, 갓 구운 크루아상 조식 메뉴로 유명합니다.
AC호텔 서울 금정의 AC키친에서는 테이블웨어로 2004년 설립된 싱가포르 도자기 브랜드 루전(Luzerne)의 클래식 제품을 사용합니다. 커트러리는 1931년 설립된 이탈리아 브랜드 라타볼라(La Tavola)의 플랫웨어(Flatware) Tendence collection 중에서 '유키(Yuki)'를 사용합니다. 와인잔은 1872년 설립 후 1972년 사명을 변경한 독일 쇼트즈위젤(Schott Zwiesel)의 튤립(Tulip) 라인을 사용합니다.
식사 순서는 음료 - 과일 - 샐러드 - 단백질 - 추가 탄수화물 보충 순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샐러드를 아예 안 먹는 것은 아닌데, 평소 요식행위처럼 아주 적게 먹는 편입니다. 잎채소류에서 흔히 발견되는 STEC(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가 대장암의 잠재적인 원인 중 하나인 대장균 감염의 절반을 차지한다나 뭐라나... 아무튼 잎채소는 최대한 깨끗하게 세척해서 먹어야만 하고, 과도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후로 잎채소만 보면 포비아가 옵니다. 제가 사진처럼 샐러드를 아주 소량을 가져와서 전날의 숙취로 머리가 어지러워 창밖을 보고 있었거든요. 그러자 직원분께서 다가오셔서 제 접시를 보더니 "치워드릴까요?"라고 물어보셨습니다. 🥺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
참고로 호텔에서 포도를 먹을 때에는 줄기가 없고, 알알이 분해되어 있습니다. 이건 포도알 사이까지 깨끗이 씻기 어렵기 세척의 문제 때문입니다. 집에서 씻는 것보다 훨씬 깨끗하게 안전하게 식재료를 관리하고 있다는 의미이니 안심하시고 드셔도 됩니다.
매일 아침마다 제 직업은 케첩 드로잉 작가입니다. 매일 아침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케첩의 터치가 달라집니다. 특히 얼굴의 코를 담당하는 오믈렛이 안 예쁘면 그림이 잘 안 그려집니다. 제발 오믈렛 좀 예쁘게 만들어 주소서... 🥺🥺🥺
쌀국수, 백짬뽕 모두 맛있습니다. 따끈한 국물에 담긴 면요리를 먹어야만 제대로 속이 풀리면서 해장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일반 식당에 비교하면 재료는 당연히 호텔이 더 좋을 것이고, 맛도 괜찮기 때문에 이것만 먹어도 이미 조식요금에서 10,000원은 뽑는 겁니다.
국내 타 호텔들과 비교했을 때 AC호텔 서울 금정의 AC키친에만 있는 조식 메뉴로는 귀여운 미니 찐빵, 츄러스, 녹차무스케이크, 브라우니입니다. 미니 찐빵 너무 귀여워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들 보기만 해도 미소를 지을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그런데 맛은 그냥 평범해요.
AC호텔 서울 금정의 AC키친 조식을 5회 이상 이용해 본 결과 모든 메뉴 잘 조리되어 간이 잘 잡혀 있고 전반적으로 맛있습니다. 심심한 맛을 좋아하는 외국인보다는 살짝 짭쪼름하면서 개운한 맛을 좋아하는 내국인 입맛에게 잘 맞춰져 있다고 느낍니다.
2024년 오픈 초기에 평일 연박 투숙하면서 이른 시간, 늦은 시간 모두 조식당을 이용해 본 결과 분위기로는 안양IT단지 내 기업들, 특히 LS타워 LS전선 본사, LS R&D센터, LS전선군포공장에 방문하시는 비즈니스맨들이 이용하는 눈치입니다. 물론 연세가 많으신 군포시 지주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군포시에는 삼성그룹의 안양컨트리클럽(베네스트골프)이 있어서 라운딩 후 금정역에서 음주가무로 회포를 푸신 아줌마, 아저씨들이 4인 1조로 호텔 투숙 후 조식당에 입장하는 모습도 몇 번 보았습니다. 이들은 라운딩 복장에 머리카락이 덜 마른 상태로 일회용 객실슬리퍼를 신고 AC키친에 입장하거든요. 당시 오픈 초기여서 그런지 객실 슬리퍼를 신고 레스토랑에 입장하는 투숙객에 대하여 직원분들께서 별도의 제지는 없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2025년 구정 연휴 다시 투숙을 하면서 AC 키친을 이용해 보니 굉장히 점잖은 분위기로 운영 중이었고, 대부분 가족 단위 투숙객들이었습니다. 점점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어서 식사하는 내내 흐뭇했습니다.
끝으로 금정역 개성로니엘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2024년 AC호텔 서울 금정 개관 당시만 하더라도 금정역 개성로니엘 건물을 올리던 때여서 AC키친 창가석에 앉아 수리산과 산본1동, 산본2동을 버드뷰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금정역 개성로니엘이 완공되어 AC키친 창가석에 앉으면 바로 앞 금정역 개성로니엘 건물을 마주보게 됩니다. AC키친 위치는 21층이고, 금정역 개성로니엘 건물은 22층 규모입니다. AC키친 한쪽 면의 뷰가 사라진 것이죠. 이제는 안양IT단지 방면 창가석 외에는 뷰가 없습니다.
금정역 개성로니엘은 인스타에서 '모품아(모텔 품은 아파트)'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킨 바로 그 건물입니다. 건물이 ㄷ자 모양으로 좀 특이한데, 개성건설이 유진모텔 대지를 매입하지 못한 채 사업을 진행하게 된 까닭입니다. 그래서 모텔을 품은 아파트가 되어버렸죠. 실제 모양조차 양팔로 모텔 건물을 감싸안은, 또는 옆구리에 끼고 있는 모습입니다.
GTX-C 노선 신설로 금정역 일대가 재개발된다면 이 지역 역시 부동산 가치가 달라지게 될 것이고, 재개발이 이뤄진다면 평당 가격 또한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서로의 이익이 충돌할 수밖에 없었겠죠. 혹자는 금정역 개성로니엘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모텔 주인이 스타벅스와 어린이집을 입점시키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투숙객 입장에서는 금정역 개성로니엘이 22층 규모여서 뷰를 완전 가리게 되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투숙객들이 가장 기피하는 객실 방향이 되겠죠. 이건 AC키친에서 보는 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조식 먹으면서 "이 건물이 인스타에서 그 유명했던 모품아야."라며 안줏거리 삼는 것말고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적응해야겠죠. 한편으론 서울 명동, 소공동, 북창동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비즈니스호텔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약과입니다. 어차피 여긴 호텔이고, 우리가 평생 살아갈 거주지가 아니니까요.
9.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체크아웃 (22F, 12:00)
체크아웃 위치 | 22F, 프론트 데스크 |
정규 체크아웃 시간 | 12:00 pm |
레이트 체크아웃 | · 레이트 체크아웃은 최대 16:00까지 가능 (유상, 1시간당 별도 요금 책정) · 16:00를 넘기는 경우 1박 요금 발생 · 당일 예약 상황에 따라서 공실이 없는 경우 레이트 체크아웃 불가 ·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이상의 티어를 보유한 멤버인 경우 최대 16:00까지 무상으로 레이트 체크아웃 가능 (가능한 경우) |
필수 반납 물품 | · 체크인 당시 발급 받은 객실 카드키 전부 · 투숙 기간 동안 호텔 측으로부터 대여한 물품들 중에서 특별히 직접 반납해야 하는 물품들 |
추가 결제 사항 | · 다이닝 업장, 인 룸 다이닝, 기타 룸 서비스, 유상 런드리 서비스 등을 이용 후 룸차지된 금액 · 유료 대여 물품에 대한 이용 요금 |
이 호텔의 정규 체크아웃 시간은 정오(오후 12시 정각)입니다. 이 시간은 우리가 객실을 빠져나와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 체크아웃 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프런트 데스크에 도달하여 객실 카드키 반납과 동시에 퇴실을 최종 고지해야 하는 마감 시간을 의미합니다.
체크아웃은 객실 안의 모든 소지품을 비운 후 22층 프런트 데스크로 가서 최초 지급받은 객실 카드키 및 기타 대여 물품이 있다면 이를 모두 반납하고, 만약 추가 결제할 부분이 있다면 비용 지불 절차까지 진행하는 일입니다.
객실 내 미니바 유료 상품이나 인 룸 다이닝 등의 룸서비스를 이용한 내역이 없고, 호텔 내부 다이닝 업장을 이용한 룸차지(Room Charge) 금액도 없다면 객실 카드키만 반납함으로써 체크아웃 절차는 간소하게 종료됩니다.
대부분의 호텔과 리조트들이 그러하듯, 체크아웃 시간에는 퇴실하는 고객들로 엘리베이터가 만원이고, 프런트 데스크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특히 주말, 공휴일에는 완전 북새통을 이룹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 룸 다이닝 메뉴 또는 호텔 내부 업장을 이용하면 룸차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추가 결제 및 인보이스 발급 등으로 앞사람의 진행이 늦어짐으로 인하여 대기가 많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를 피하려면 정규 체크아웃 시간보다 1~2시간 일찍 퇴실하거나, 아예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엘리트 멤버라면, 가능한 경우에, 티어에 따라서 13:00부터 최대 16:00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이 무상으로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 티어가 있는 멤버들 대부분 16:00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기 때문에 15:00쯤 일찍 나오는 것도 빠른 체크아웃에 유리할 것입니다.
투숙객이 많은 날은 별도의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박스가 설치되기도 합니다. 이 박스 안에 객실 카드키를 넣어 반납하는 것만으로도 체크아웃 절차가 자동으로 완료됩니다. 만약 룸차지 등 추가로 결제할 금액이 있는데 익스프레스 체크아웃을 진행한 경우에는 체크인 당시 등록된 지불보증 카드 정보로 해당 금액이 자동 결제되며, 이에 대한 인보이스는 요청 시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디파짓이 있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카드 승인 취소가 되니까 안심하셔도 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 호텔은 전 차량 발레파킹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체크아웃 시간대에 인원이 몰릴 경우 출차가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출차 대기에 30분 정도 소요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미리 여유 있게 체크아웃을 하기를 권장합니다.
10.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숙박 후기
- 현재 군포시 및 안양, 의왕, 안산 지역 내에서 루프탑 야외 수영장을 보유한 유일한 4성급 관광호텔입니다.
- 객실 구조 설계가 최신식이고, 새 호텔이라서 하드웨어 상태가 우수하며, 객실 정비 상태도 매우 좋습니다.
- 평촌신도시, 산본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호캉스로 좋은 위치입니다.
- 안양종합운동장(공설운동장) 내 주경기장(K리그1의 FC 안양이 홈구장), HL 안양 아이스링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클럽 하우스 등과 차로 20분 거리로 경기 관람 시 편리합니다.
- LS전선 본사 및 관계사 방문, 안양IT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군포제일공단에 소재한 기업 방문 시 편리합니다.
- 지하철 1호선(경부선), 4호선(안산선), GTX-C 노선이 지나는 금정역과 인접해 대중교통이 편리합니다.
- 프론트 데스크 직원분들께서 매우 친절하십니다. 숙박 예약 과정부터 일정의 편의사항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셨던 서수진 님, Wendy 님께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문 내용은 개인적인 시간과 비용을 들여 직접 경험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일 기준 최신 내용을 반영해 100% 사람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만약 본문 내용에 오류가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AC호텔 서울 금정 숙박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호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동 호텔 추천 욕조 알로프트 서울 명동 브리지 스위트 2007호 내돈내산 숙박 후기 (12) | 2025.05.26 |
---|---|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미디어파사드 명당 추천 알로프트 서울 명동 호텔 어반 스위트 1903호 숙박 후기 (7) | 2025.05.25 |
청담동 호텔 추천 알로프트 서울 강남 시크리버 1209호 내돈내산 숙박 후기 (14) | 2025.05.15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마사지 의자 포함 (게스트 룸, 1 퀸베드, 스카이라인 전망) 2004호 내돈내산 숙박 후기 (6) | 2025.05.04 |
수원 광교 호캉스 추천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 레이크 파크 프레지덴셜스위트 2217호 내돈내산 솔직 후기 (7) | 2025.04.30 |
광교호수공원 주변 숙박 추천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 프리미어 스위트 1517호 내돈내산 솔직 후기 (5) | 2025.04.29 |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 프리미어 1킹베드 2306호 내돈내산 솔직 후기 (5) | 2025.04.28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 파크 스위트 1539호 코너 객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완벽 분석 (6) | 2025.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