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디아블로2 퀘스트 액트5-4 배신의 장소 해로개쓰 공략

무사장구 2018. 5. 28. 10:33

퀘스트 공략 시작에 앞서 디아블로2는 장 혹은 막이라 불리는 액트(Act)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디아블로2 오리지널의 경우 액트1부터 액트4까지 진행되며 디아블로2 확장판의 경우 액트5가 추가됩니다. 

 

각 액트마다 보스 몹이 있습니다. (액트1은 안다리엘, 액트2는 듀리엘, 액트3은 메피스토, 액트4는 디아블로, 액트5는 바알) 각 액트의 맵을 이동하며 보스에게 도달하기까지 진행하는 과정에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기 공략은 2018년 현재 실제 디아블로2 확장판을 플레이한 경험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빠른 공략을 원하는 경우 파란 글씨 위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만약 그대가 아직 액트1 퀘스트를 마치지 않았다면, http://umnyi.tistory.com/62 링크를 클릭 후 해당내용을 참고하여 순서대로 퀘스트를 진행하면 됩니다. 

 
 

디아블로2 퀘스트 액트5-4 

[배신의 장소 해로개쓰] 공략 

 

 

5-1 포위당한 해로개쓰 

5-2 아리앗 산의 구조 

5-3 얼음 감옥 

5-4 배신의 장소 해로개쓰 

5-5 고대인의 통과의례 

5-6 파멸의 전야 (END) 

 

퀘스트 공략 전 잠시 스토리를 부연하자면... 앞서 수행한 얼음 감옥에서 앤야를 구출했죠. 얼음 감옥에 앤야를 가둔 사람은 니라트하크입니다. 그 이유는 앤야와의 대립 때문인데요. 앤야가 니라트하크와 대립한 이유는 니라트하크가 바알과 모종의 거래를 한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니라트하크는 바알에게 해로개쓰의 공격을 멈출 것을 요구하며 고대인의 레릭(Relic of the Ancients)이란 유물을 바알에게 건넵니다. 고대인의 레릭이란 무엇인가? 아리앗 산 정상에서 세계석 성채로 들어가는 관문에 있는 천상의 제단을 지날 때 고대 바바리안 영혼들의 시험을 거치지 않고 무사통과할 수 있는 일종의 징표입니다. 

 

고대 바바리안 영혼들의 시험이란? 다음 퀘스트에 등장할 ‘고대인의 통과의례’를 의미합니다. 아리앗 산 정상에 오른 누구든 세계석 성채로 입장하려면 반드시 고대인의 통과의례를 거쳐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 없던 바알은 물론 자신의 군대를 동원해 싸우면 어떻게든 세계석 성채로 진입할 수 있겠지만, 병력 손실 등 데미지를 최소화하고자 전투 없이 세계석 성채로 입장할 수 있는 고대인의 레릭을 손에 쥐고 싶어 합니다. 그 열망을 니라트하크가 채워준 것이죠. 사람들 몰래... 그걸 앤야가 알아챈 것입니다. 

 

사실 니라트하크는 바알의 데몬 군대로부터 무차별 학살을 당하는 바바리안 일족의 마지막 성채인 해로개쓰를 지켜보고자 자기 딴에는 선의로 바알과 모종의 거래를 했습니다. 하지만, 바바리안들이 누굽니까? 절대 물러서지 않은 전사들이죠. 고대부터 목숨처럼 수호해온 세계석이 타락하면 악마들에 의해 전 세계가 멸망한 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민족입니다. 바바리안 일족은 죽음을 불사하고 바알의 군대와 전투를 벌였는데, 니라트하크는 그들의 신념을 무시하는 방법으로 대의를 저버리고, 고작 목숨을 부지하려는 목적 때문에 바알과 거래했다는 사실에 절망했겠죠. 그리고 당연히 니라트하크를 비난했을 것입니다. 

 

때문에 앤야가 자신의 치부를 사람들에게 밝히는 순간 마지막 장로로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질 것을 예견했던 니라트하크는 앤야를 입막음 시키고자 사람들 몰래 납치해서 얼음 감옥에 가뒀던 것입니다. 앞서 수행한 퀘스트에서 플레이어에 의해 구조된 앤야는 위의 사실들을 플레이어에게 하소연하면서 니라트하크의 민낯을 공개합니다. 그리곤 플레이어에게 니라트하크를 처단해 달라며, 니라트하크의 사원으로 곧장 들어갈 수 있는 붉은 포털을 열어줍니다. 

 

 

그러고 보니 앤야를 구출하기 전만해도 마을에 분명 니라트하크가 있었는데, 앤야를 구출해오면 해로개쓰에서 니라트하크가 보이지 않습니다. 앤야가 돌아왔으니 이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민낯을 알게 될 것을 알고선 자신의 사원으로 들어가 모습을 감춘 것이죠. 즉, 이 퀘스트는 배신자 니라트하크(Nihlathak)를 추적해 처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앤야의 포탈을 통해 니라트하크의 사원으로 이동하시오.” 

 

이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처음엔 무조건 앤야가 열어준 해로개쓰의 붉은 포털로 진입해야만 합니다. 그럼 니라트하크의 사원(Nihlathak's Temple)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은 처음엔 죽은 자들(Prowling Dead)이 바닥에 시체 상태로 누워있지만, 몇 초 지나면 몹으로 부활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합니다. 이 녀석들과 싸움이 성가신 분들은 보통 빠르게 핀들스킨까지 뛰어갑니다. 

 

 

시체들의 부활을 막으려면 팔라딘의 경우 30레벨부터 쓸 수 있는 리뎀션(Redemption) 오오라를 켜고 있으면 2초마다 주변 시체로부터 체력과 마나를 흡수하고 시체를 소멸시킬 수 있습니다. 네크로멘서의 경우 6레벨부터 쓸 수 있는 커프스 익스플로젼(Corpse Explosion) 스킬 또는 18레벨부터 쓸 수 있는 포이즌 익스플로젼(Poison Explosion) 스킬로 시체들을 일일이 클릭해서 폭파시켜버리면 됩니다. 바바리안의 경우는 1레벨부터 쓸 수 있는 파인드 포션(Find Potion) 스킬 또는 12레벨부터 쓸 수 있는 파인드 아이템(Find Item) 스킬로 시체들의 부활을 비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 다른 캐릭터들은 기냥 싸우거나 뜀박질로 도망치면 되는데, 소서리스의 경우 콜드계열 얼리는 스킬로 처치하면 시체가 남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방법이겠으나... 결국엔 귀찮아서 부활 전 핀들스킨한테 텔레포트 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이 시체들을 빠르게 지나서 화면 2시 방향 홀스 오브 앵귀쉬(Halls of Anguish) 입구로 향하면 그 유명한 핀들스킨(Pindleskin)이란 슈퍼 유니크 몹과 그 무리들을 만납니다. 참고로 핀들스킨은 빠른 사냥이 가능하고, 헬 기준 몬스터 레벨 86이라 아이템 드랍률이 좋기로 유명해서 앵벌이하기 정말 좋은 대상입니다. 핀들런이라고 하죠. 제가 그동안 디아블로2 하면서 윈드포스(Windforce unique Hydra Bow)를 딱 두 번 주워봤는데, 두 번 다 핀들스킨이 줬습니다. 

 

“홀스 오브 보우트에서 니라트하크를 찾아라.” 

 

 

핀들스킨 처치 후 뒤에 있는 입구를 통해 홀스 오브 앵귀쉬(Halls of Anguish) – 홀스 오브 페인(Halls of Pain) – 홀스 오브 보우트(Halls of Vaught)까지 이동한 다음 니라트하크를 찾아서 처치하면 됩니다. 마지막 홀스 오브 보우트 맵의 경우 마치 액트2 아케인 생츄어리의 축소판처럼 4방향 대칭형 맵입니다. 4방향 중 오직 한곳에 니라트하크가 있습니다. 

 

“니라트하크를 없애시오.” 

 

 

홀스 오브 보우트에서 니라트하크를 찾았으면 그냥 처치하면 됩니다. 근데 이 녀석 상대하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니라트하크는 순간이동 스킬을 쓰면서 몹을 소환하는데, 소환하는 몹 중에 자폭하는 놈들도 있고요. 니라트하크 자체적으로도 시체를 폭발시키는 스킬이 있어서 무턱대고 근접전을 펼칠 경우 막강한 시폭 데이지에 자칫 캐릭터가 사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니라트하크가 바바리안의 장로지만, 원래 그 태생은 네크로맨서와 같은 강령술사 종족입니다. 그래서 네크로맨서 캐릭터와 동일한 스킬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포션빨로 니라트하크를 겨우 처치하면 그의 육신에서 모든 살점이 벗겨지고 뼈만 남는데, 이 유골이 공중에서 한참을 빙글빙글 돌다가 땅속으로 꺼지며 사라집니다. 아마도 악마인 바알과의 모종의 거래를 했으니 지옥으로 갔겠죠? 니라트하크를 처치한 플레이어는 타운포탈 스크롤을 사용해 해로개쓰로 돌아와 앤야를 만나면 됩니다. 

 

 

“앤야와 대화를 한 후, 크리스탈 라인을 통해 글레이셜 트레일을 지나 아리앗 산 정상으로 진행하시오.” 

 

앤야는 마음 같아선 고대인의 레릭을 선물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음에 탄식하며 플레이어의 용기를 명예롭게 해주겠다며 아이템에 이름을 새길 수 있는 보상을 줍니다. 

 

 

NPC 앤야를 클릭하면 ‘이름 새기기’란 메뉴가 생겨납니다. 아이템 이름 새기기란? 말 그대로 아이템에 캐릭터 이름을 새길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계정이 아니고, 해당 캐릭터의 이름입니다. 이를 디아블로2 유저들의 은어로 문신이라고 합니다. 과거엔 이 문신 기능으로도 아이템 복사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칼바바는 죄다 할배검을 들고 다녔고, 활아마는 죄다 윈포를 들고 다녔죠. 재밌는 점은 문신 복사템의 경우 같은 이름이 새겨진 아이템을 착용한 캐릭터와 한 방에서 만나는 경우 둘 다 복사템이 사라지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쌤통이죠. 

 

아이템 이름 새기기 보상은 대부분 잘 사용하지 않는데, 문신을 새긴 아이템은 거래가 잘 되지 않거나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직접 손디아 플레이를 하며 주운 올으뜸(변환되는 옵션이 최상급인 아이템) 유니크를 주우면 기념으로 이 보상을 사용해 캐릭터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템 이름 새기기 보상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에테리얼 아이템에 문신을 새기는 경우 내구력이 다시 회복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추가 정보를 드리자면, 니라트하크를 사냥할 때 니라트하크의 사원 - 홀스 오브 앵귀쉬 – 홀스 오브 페인 – 홀스 오브 보우트 순으로 이동하잖아요. 중간에 홀스 오브 페인 맵은 웨이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런데 홀스 오브 페인 웨이포인트를 찍는 경우 마을에서 앤야가 열어준 붉은 포탈이 사라집니다. 니라트하크 사냥은 웨이포인트로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지만, 핀들스킨을 잡으려면 역으로 이동애서 니라트하크의 사원까지 진입을 해야하죠. 

 

이와 같은 이유로 핀들런을 중요시하는 유저의 경우 홀스 오브 페인 웨이포인트를 찍지 않습니다. 그럼 앤야가 열어준 붉은 포탈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핀들런이 쉽고 빠르죠. 반면 휏불 퀘스트를 중요시하는 유저의 경우는 열쇠 앵벌이 때문에 니라트하크를 좀 더 빠르게 잡기 위해 홀스 오브 페인 웨이포인트를 찍습니다.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나는 핀들런 마니아 

 

<요약> 

* 퀘스트 정보 : 액트5 퀘스트 5-4 배신의 장소 해로개쓰 

* 퀘스트 목표 : 니라트하크 처치 

* 필수 진행 여부 : 아님 (유저 재량 선택) 

* 퀘스트 시작 NPC : 앤야 

* 퀘스트 보상 NPC : 앤야 

* 퀘스트 보상 내용 : 아이템 이름 새기기 

* 초보자 팁 : 니라트하크 처치할 때 용병을 적극 활용할 것  

* 기타 조언 : 안 해도 되는 퀘스트 

 

다음은 액트5-5 고대인의 통과의례 공략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상기 공략 정보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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