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우동, 김밥 맛집으로 유명한 수유리우동집에 관한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참고하세요. 수유리우동집 프랜차이즈, 수유리우동집 메뉴와 가격, 수유리우동집 남대문점의 우동, 잔치국수, 참치김밥, 갈비만두의 맛 표현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실제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100% 사람이 직접 작성한 글이며, 광고나 협찬이 없는 순수한 후기입니다.
[목차여기]
1. 수유리우동집 남대문점 기본 정보
상호 | 수유리우동집 남대문점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시장4길 31-2, 1층(남창동) |
업종 | 숙박 및 음식점업 |
과세 유형 | 개인과세사업자 (부가가치세 일반과세자) |
개업일 | 2015.12.10. |
주차 |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권장) |
인근 공영주차장 | 국제화재빌딩옆노상공영주차장 남대문화물조업노상공영주차장 |
대중교통 | 서울지하철4호선 회현역(남대문시장) 5번 출구로부터 도보 1분 거리(80M) |
영업시간 | 매일 08:00 am ~ 19:00 |
좌석 | 카운터(바테이블) 4개, 총 30석 |
법인명 | (주)물과소금 |
기업 구분 | 중소기업 |
사업 유형 | 영리법인의 본점 / 수유리우동집 프랜차이즈 |
법인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676, 6층(상계동, 한사랑메디컬빌딩) |
업종 | 도매 및 상품중개업 / 프랜차이즈 |
설립일 | 2015.04.03. |
대표자 | 이종석, 안성원 |
사원수 | 7명 |
자본금 | 5,000만 원 |
매출액 | 12억 5천만 원 (2021년 기준) |
법인명 | (주)밀밭 |
기업 구분 | 중소기업 |
주소 | 경기 의정부시 평화로 220 (호원동) 다메오상가 105~107호 |
사업 유형 | 영리법인의 지점 / 수유리우동집 프랜차이즈 납품용 생면 제조 자회사 |
업종 | 면류, 마카로니 및 유사식품 제조업 / 생면, 만두피 |
설립일 | 2020.04.14. |
대표자 | 안성원 |
사원수 | 14명 |
자본금 | 5,000만 원 |
매출액 | 20억 7,078만 원 (2023년 기준) |
수유리우동집 남대문점은 (주)물과소금에서 전개하는 분식·우동·김밥이 주 메뉴인 '수유리우동집' 프랜차이즈 가맹점입니다. 수유리우동집 남대문점 방문 후기를 설명하기 이전에 우선 수유리우동집 프랜차이즈 본사를 설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84년, 이종우 사장님께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수유리에 소재한 12평의 작은 매장으로 시작한 수유리우동집은 김밥, 우동, 짜장면, 쫄면 이렇게 네 가지 메뉴로 팔던 동네 골목식당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디포리(보리멸), 황태, 멸치를 넣어 진하게 우려낸 비법 육수는 구수하면서도 개운한 감칠맛을 냈고, 그 당시 직접 뽑은 생면을 주문 즉시 즉석에서 삶아 만든 따끈한 우동 한 그릇은 불경기로 인해 힘들고 지친 서민의 마음을 달래주던 메뉴였습니다.
1990년, 수유리우동집을 이종석 대표 물려받습니다. 당시 바로 옆 매장에서 민속주점을 운영하던 안성원 대표와 형, 동생 사이로 지내며 친분을 유지해 오던 중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깊은 수유리우동집만의 맛에 이끌린 안성원 대표가 먼저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안했고, 사업성을 검증코자 2011년 의정부에 직영점 매장을 오픈하여 안성원 대표가 직접 운영 일선에 투신해 조리 및 서비스 노하우를 익힙니다.
이후 사업성에 확신을 갖게 된 두 대표는 2013년 수유리우동집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설립 후 본격적인 가맹점을 모집합니다. 그 결과 가맹점이 30호점을 돌파하는 등 시장 반응이 좋았던 2015년, 기본을 지키고 처음을 잊지 않겠다는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수유리우동집 프랜차이즈의 전문적인 경영, 관리를 위하여 주식회사 물과소금이라는 법인으로 전환하여 공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합니다. 가맹점마다 균일한 맛을 내기 위한 전략으로 2020년에는 수유리우동집 프랜차이즈 납품용 생면 제조 자회사 (주)밀밭도 설립합니다. 그 결과 2024년 기준 수유리우동집은 전국 130여 곳의 가맹점과 상생하는 중견 브랜드로 성장합니다.
2. 수유리우동집 남대문점 메뉴 정보
메뉴 | 가겨 |
면류 | 우동 6,500원 어묵우동 7,500원 얼큰우동 7,500원 잔치국수 7,500원 비빔국수 7,500원 메밀비빔국수 8,500원 짜장면 6,500원 쫄면 7,500원 |
김밥 | 수유김밥 3,500원 스팸김밥 4,500원 참치김밥 4,500원 |
만두 | 수유만두 6,000원 갈비만두 5,000원 |
식사 | 수유돈까스 9,500원 비빔밥 8,500원 |
계절 메뉴 | 냉모밀 8,500원 열무국수 8,500원 콩국수 9,000원 |
- 우동과 잔치국수가 메인이고, 대부분 주문 시 김밥 또는 만두를 추가해서 함께 드십니다.
- 2023년까지 유지하던 가격을 작년 하반기부터 500원씩 인상한 점 외에는 메뉴 구성의 변화는 없습니다.
- 계절 메뉴인 냉모밀, 열무국수, 콩국수는 여름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여름철 한정 별미로 판매됩니다.
3. 수유리우동집 남대문점 내돈내산 솔직 후기
저는 지난 겨울 레스케이프 호텔에 투숙하던 당시 일본인 여성과 수유리우동집 남대문점에 방문했었습니다. 수유리우동집 남대문점은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 쪽에 위치하여 찾기도 쉬웠습니다.
이 매장의 첫 인상은 역시 프랜차이즈 매장답게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모두 깔끔했고, 특히 내부 기물들이 깔끔하고, 테이블과 수저, 컵도 매우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매장은 2015년에 오픈했습니다. 중간에 매장 리뉴얼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이 정도면 상당히 깔끔하게 유지되는 편입니다. 김민정 대표님의 실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수유리우동집 브랜드는 모든 것이 셀프서비스로 이뤄지는 매장입니다. 우선 매장 내 빈 좌석에 자유롭게 착석해서 자리를 정한 후, 벽면에 부착된 메뉴판을 참고해 주문할 음식을 선택 및 결심했다면, 매장의 가장 안 쪽에 위치한 주방 데스크에 가서 주문과 동시에 결제하면 곧장 조리가 시작됩니다. 음식이 조리될 동안 셀프코너에서 물, 김치, 단무지, 우동국물 등을 직접 담아서 자리로 돌아와 잠시 기다립니다. 그리고 주문이 완료되면 다시 주방 데스크로 가서 음식을 직접 가져와서 드시는 시스템입니다.
저희 두 사람이 방문했지만 저에게는 메뉴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주인공인 일본인 여성이 먹고 싶은 메뉴만 전부 골라서 쉐어하기로 웃으며 강요를 당했습니다. 저희는 이 날 우동, 잔치국수, 참치김밥, 갈비만두 이렇게 4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우동과 잔치국수는 조리가 순식간에 이뤄지며, 그다음 참치김밥이 완성되었고, 만두는 찌는 시간이 걸려서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참치김밥을 맛보았습니다. 한국인에게는 워낙 흔하고 친숙한 메뉴여서 사실 큰 감흥이 없을 거라 기대치가 낮았습니다. 그런데 일본인 여성이 한입 먹더니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연신 "오이시(おいしい)"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먹어봤는데 마치 예전에 미슐랭 파인다이닝 정식당에서 맛본 김밥 맛의 센세에션 정도로 바삭한 김과 깔끔하고 고소한 백미 그리고 참치 등의 속재료가 어우러지는 맛이 아주 좋아서 놀랐습니다.
수유리우동집의 김밥은 일반적인 김밥과 달리 밥에 직접 간을 안 하고 속재료를 넣어 말은 김표면에 참기름만 바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밥에 간을 세게 하면 당장은 맛있다고 느끼지만 염분 섭취량이 늘어서 뒷맛이 좋지 않습니다. 김밥 재료인 시금치, 당근, 계란지단 등의 속재료도 원팩(1 Pack)화로 본사가 제조 및 공급하여 품질을 높인 결과 원재료의 맛이 잘 느껴지면서 담백하게 맛있습니다.
우동은 국물의 맛과 면발의 맛이 각각 5:5로 작용하는 음식입니다. 즉, 국물과 면발이 전부인 요리이죠. 우동이 너무 맛있다 보니 일본인 여성이 셰어를 안 하고 홀로 독점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잔치국수 역시 수유리우동집만의 비법이 담긴 멸치육수를 사용하며 소면의 익힘이 적당했고, 각종 고명과 함께 섞어서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잔치국수의 절반도 일본인 여성이 다 먹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오래 전에 주거 문제로 잠시 노원구 중계동에 살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서울 북부에서 집값이 저렴하면서도 지하철 7호선으로 강남 출근이 편했기 때문입니다. 노원구는 전형적인 베드타운 특성상 동네에 식당은 많은데 그럴싸한 맛집은 없던 탓에 소문이 무성했던 수유리우동집 맛집 탐방을 위하여 수유사거리까지 찾아가는 수고를 겪었죠. 당시 겨울철이라 작은 매장에 들어서면 안경에 김이 서릴 정도로 따뜻한 실내에서 목까지 채웠던 패딩점퍼의 지퍼를 내리고 우동과 김밥을 주문했고, 선지불 후 자리에 앉아 잠시 기다리다 주방에서 조리가 완료된 음식을 알리면 직접 가져와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후 노원구 입성 3년 만에 탈출하면서 수유리우동집 본점을 찾아갈 엄두가 안 났지만 유독 따끈한 우동 국물 맛은 종종 떠오르곤 했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에도 그 국물 맛을 여전히 똑같이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유리우동집은 동해안산, 남해안산 등 모양도 맛도 다양한 최상급 멸치를 자체 비율과 자체 순서로 로스팅하여 다른 식재료와 배합 후 간장의 종류와 농도까지 자체 비법으로 조리하는 멸치육수가 특징입니다. 이 멸치육수는 특허까지 받았고, 가맹본사가 직접 일정한 맛을 내어 각 가맹점마다 공급하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원래 매장 안에서 직접 반죽 후 생면을 뽑던 방식의 단점이 많아지자, 가맹본사가 직접 비법이 담긴 프리미엄 생면 제조 공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각 가맹점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입니다. 그 결과 전국 어느 수유리우동집을 가더라도 국물과 면의 퀄리티가 높은 균일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갈비만두는 촉촉하고 고소한 갈비가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갈비만두 속재료에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별도로 간장을 찍어 먹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인만두의 갈비만두 맛과 살짝 유사한 느낌인데, 갈비만두의 만두피는 수유리우동집의 갈비만두가 좀 더 나았습니다. 일본인 여성은 갈비만두를 맛보자 역시 입을 틀어막으며 놀란 표정으로 오이시를 외쳤습니다.
수유리우동집 남대문점 추천 이유
- 오전 8시 오픈이라 남대문시장 상권에서 아침 식사 가능한 식당입니다.
- 모든 메뉴가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 매장이 깔끔하고 청결합니다.
- 한식을 좋아하는 외국인이 맛있다며 엄청 만족하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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