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모뎀을 통해 전송되는 네트워크 자체의 인터넷 속도를 빠르게 하는 방법이 아니라 램디스크를 활용해 웹브라우저를 통한 인터넷 로딩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각 웹브라우저마다 캐시폴더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이 캐시폴더는 기본적으로 PC의 하드디스크 또는 SSD로 경로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캐시폴더에 누적된 데이터가 많거나, 읽기 시에 그 속도가 느린 경우 웹브라우저 로딩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사용자는 이 캐시폴더의 경로를 램디스크로 지정할 경우 휘발성이라 전원 차단 시 매번 자동 삭제되며, 램디스크의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웹브라우저 로딩 속도가 향상됩니다. 또한 다중 작업으로 메모리 점유율이 높더라도 램디스크로 캐시폴더를 지정할 경우 큰 간섭 없이 웹브라우저를 빠르게 로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램디스크의 개념과 램디스크 설치 및 마운트 방법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아직 램디스크 프로그램을 설치 및 마운트를 하지 않으셨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램디스크 프로그램 설치 및 마운트 과정을 마친 분은 아래 웹브라우저들 중에서 본인이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의 캐시폴더 위치를 램디스크로 변경하면, 이전과는 다르게 웹브라우저가 빠르게 로딩되는 속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램디스크 설정
1.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행 > 인터넷 옵션
2. 인터넷 옵션 > 일반 탭 > 검색 기록 설정
3. 웹사이트 데이터 설정 창 > 임시 인터넷 파일 탭 > 폴더 이동
4. 폴더 찾아보기 창 > 경로에서 마운트한 램디스크 지정 폴더를 선택
제 경우 마운트한 램디스크는 (X:) 드라이브이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램디스크에서 "temp-InternetExplorer"이라는 폴더를 생성했기 때문에 위 캡처 이미지처럼 경로를 지정해줬습니다.
위 1부터 4까지 모든 설정을 마치면 “인터넷 파일 이동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다시 시작합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모든 변경 내용은 저장되었습니다.)”라는 팝업 창이 뜹니다.
여기서 ‘예(Y)’를 클릭하면 윈도우가 로그오프됩니다. 윈도우에 다시 로그인 후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네이버에 접속하면 이전과 다른 빠른 로딩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 램디스크 설정
(크롬 카나리아 빌드 포함)
1. 윈도우 시작 > 시작 메뉴 크롬 > 마우스 우클릭 > 속성
(시작 메뉴에 바로가기 없는 경우 : 윈도우 시작 > 모든 프로그램)
2. Chrome 속상 창 > 대상(T): > 아래 옵션 추가
(대상 바로 뒤에 한 칸 띄우고) --disk-cache-dir="(램디스크 폴더 이름)“
3. Chrome 속상 창 > 적용 > 확인
제 경우 마운트한 램디스크는 (X:) 드라이브입니다. 크롬 브라우저는 램디스크에서 "temp-chrome"라는 폴더를 생성했기 때문에 아래 파란색 글씨처럼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C:\Program Files (x86)\Google\Chrome\Application\chrome.exe" --disk-cache-dir="X:\temp-Chrome"
위처럼 인자를 옵션으로 넣어주면 크롬 캐시폴더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크롬 카나리아 빌드와 뒤에 설명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도 동일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모질라 파이어 폭스 브라우저
1. 파이어 폭스를 실행 > 주소창 > about:config 입력 후 엔터
2. 고급 환경 설정 기능 > ‘위험을 감수하겠습니다!’ 버튼 클릭
3. 목록에서 browser.cache.disk.enable 더블 클릭 > false 변경 확인
4. 목록에서 browser.cache.disk.capacity 우클릭 > 수정 > 정수 값 입력 > 0 > 확인
5. 목록에서 browser.cache.memory.enable > true 확인
6. 파이어폭스 창 닫기 > 파이어폭스 재실행 > 주소창 > about:cache 입력 후 엔터
7. Storage disk location: none, only stored in memory 확인
8. 작업표시줄 파이어폭스 아이콘 우클릭 > 새 창 열기
참고로 파이어폭스는 먼저 창 하나를 실행해서 최소화로 숨겨 놓은 후 두 번째 실행하는 새 창부터 인터넷을 빠르게 로딩할 수 있으니 평소 습관을 들여놓으세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1. 윈도우 시작 > 시작 메뉴 네이버 웨일 > 마우스 우클릭 > 속성
(시작 메뉴에 바로가기 없는 경우: 윈도우 시작 > 모든 프로그램)
2. 네이버 웨일 속상 창 > 대상(T): > 아래 옵션 추가
(대상 바로 뒤에 한 칸 띄우고) --disk-cache-dir="(램디스크 폴더 이름)“
3. 네이버 웨일 속상 창 > 적용 > 확인
위에 설명한 크롬 브라우저와 동일한 방법입니다. 제 경우 마운트한 램디스크는 (X:) 드라이브이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램디스크에서 "temp-NaverWhale"이라는 폴더를 생성했기 때문에 아래 파란색 글씨처럼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C:\Program Files (x86)\Naver\Naver Whale\Application\whale.exe" --disk-cache-dir="X:\temp-NaverWhale"
램디스크로 캐시폴더를 지정하기 전과 비교하자면 모든 브라우저의 로딩 속도가 향상되었다고 느끼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체감상 크롬 브라우저 속도가 월등히 빨라진 점입니다.
상기 정보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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