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행리단길 한옥 카페 도화 행궁본점 메뉴 가격 주차 정보 내돈내산 솔직 후기

수원 화성 행리단길 한옥카페 카페도화에 관하여 완벽한 가이드를 확인하세요. 카페도화 행궁본점의 위치, 주차 정보, 메뉴 가격 정보, 시그니처 메뉴인 도화 라떼, 미숫페너, 얼그레이 갸또 후기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어떤 협찬도 없이 순수하게 저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경험한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목차여기] 

 

1. 카페도화 행궁본점 기본 정보 

상호	카페도화
업태	음식점업/커피 전문점
개업일	2023.03.07.
사업장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87 (장안동 33-1, 수원시 예절교육관)
영업시간	매일 07:00 ~ 23:00
주차	주차장 시설 없음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권장 (아래 내용 참조)
좌석	홀: 2개 층, 20석 이상

• 카페도화 행궁본점은 수원시 공공한옥 관리·운영 조례에 의거해 2015년 3월 30일 개관한 수원전통문화관 부지 내 신축한 2층 규모의 상업시설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는 장안문 안쪽이며,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은 수원전통문화관.장안동(03134) 정류소입니다. 
• 카페도화 행궁본점은 건물 내 주차장 시설이 없으므로 인근 공영주차장(장안동공영주차장, 신풍동공영주차장, 화홍문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장안동공영주차장이 가장 가깝고, 별도의 주차 지원은 없습니다. 
• 만약 카페도화 이용 후 방화수류정 용연 코스까지 구경하고 싶다면 화홍문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 카페도화 행궁본점 화장실 시설을 카페 매장 외부로 나가서 수원시 예정교육관의 공용화장실(남/녀 벌도)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아래 후기 내용을 참고하세요. 

 

2. 카페도화 행궁본점 메뉴 가격 정보 

메뉴	가격
커피	아메리카노 4,800원  라떼 5,300원  카푸치노 5,300원  바닐라 라떼 5,800원  모카 5,800원  도화 라떼 5,800원  미숫페너 5,800원
논 커피	말차 라떼 5,800원  초코 라떼 5,800원  전통 식혜 5,300원  미숫가루 5,300원  복숭아 아이스티 4,800원
과일 주스	홍시 주스 6,800원  사과 주스 5,800원  오렌지 주스 5,800원
에이드	오미자 에이드 5,800원  매실 에이드 5,800원
시즌 음료	생강차 6,300원  생강 라떼 6,300원  딸기 라떼 7,300원  딸기 에이드 7,300원  딸기 말차 라떼 7,800원  딸기 스무디 7,800원
시그니처 티	오미자 차 5,800원  매실 차 5,800원
유기농 허브차	도라지 블렌딩 5,300원  카모마일 메들리 5,300원  트로피칼 크림슨 5,300원  피치 블로썸 5,300원
르뱅 쿠키	레드 벨벳(초코, 크림치즈)  말차(다크 초코, 호두, 피칸)  호두 초코(초콜릿, 호두)  화이트 초코(크랜베리, 마카다미아, 화이트초콜릿) 피넛 버터(땅콩 버터칩, 땅콩)  로키 로드(초콜릿, 아몬드, 마시멜로)  각 4,800원
스콘	플레린 4,300원  클로티드 크림 & 딸기 코포트 + 플레인 4,800원  누네띠네 4,800원  블루베리 4,800원
디저트	베리 미니 케이크 10,800원  쇼콜라 갸또 9,800원  얼그레이 갸또 8,800원  딸기 콩포트 치즈 케이크 8,800원  바스크 치즈 케이크 7,800원

• 카페도화 행궁본점은 음료 메뉴도 많고, 디저트 메뉴도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요즘 카페들이 그러하듯 일부 메뉴는 사라지고, 또 새롭게 추가되는 리뉴얼이 좀 있었습니다. 
• 그러나 지난 1년 사이 행리단길 대분분의 카페들이 메뉴마다 500원 ~ 1,000원 정도 가격 인상을 해왔는데, 카페도화 행궁본점은 여긴 작년과 똑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카페도화 행궁본점의 시그니처 메뉴는 도화 라떼, 미숫페너, 말차 라떼, 홍시 주스, 생강차, 오미자 에이드, 도라지 블랜딩 유기농 허브차가 있습니다. 디저트 메뉴로는 갸또, 르뱅 쿠키, 스콘 모두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3. 카페도화 행궁본점 후기 

2023년 봄, 뒤늦게 '그 해 우리는'이라는 드라마를 감명 깊게 시청한 일을 계기로 수원 화성행궁 성곽길 투어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 엔제이와 최웅이 마주치는 버스정류장 씬의 촬영지인 창룡문.연무대(03067) 버스정류장을 구경하던 중 뒤로 보이는 국궁체험장과 연무대(=동장대) 옆으로 한옥 스타일 건물인 연무대안내소가 보였는데요. 이 연무대안내소 2층에 카페도화의 타이거 네온사인이 인상적이어서 잠시 시선이 멈췄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다시 1년이 지났습니다. 한국에 방문한 일본인 여성이 수원에 있는 카페도화에 가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이 카페를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더니, 자신이 팔로우하는 유명 인스타그래머(인플루언서)가 이 카페에 방문해서 예쁜 사진을 남겼는데 그게 너무 인상적이어서 꼭 가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수원에는 카페도화 행궁본점과 연무대점 이렇게 두 곳이 있는데 어디를 더 가보고 싶냐고 했더니 구글 지도에서 카페도화 행궁본점 링크를 복사해서 저에게 전송했습니다. 이날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었는데, 마침 미술관과 카페도화 행궁본점의 위치가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매우 화창했습니다. 카페도화 행궁본점 매장은 2개 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우선 앉고 싶은 자리를 선점 후 1층 조리대 및 프론트에서 직원 분께 주문을 요청하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2층으로 올라갔는데 창가 옆 사이드 좌석은 전부 사람들이 앉아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1층으로 내려온 후 뒤뜰이 보이는 창가 앞으로 자리를 정했습니다. 

 

 

저희는 도화 라떼 아이스 1잔, 미숫페너 1잔, 얼그레이 갸또 1조각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는 동안 목이 말라서 비치된 얼음물을 시원하게 마셨고요.

 

카페도화 행궁본점 매장 안에는 5G 속도의 무료 와이파이가 있어서 일행에게 알려줬습니다. 한국은 공항, 버스, 호텔, 지하철, 쇼핑몰, 상점, 버스정류장 등 무료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 많고, 속도도 LTE 수준으로 빠른 편이라서 로밍 또는 유심을 개통하거나 도시락 와이파이를 신청해서 들고다닐 필요가 없는데, 굳이 도시락 와이파이를 항상 신청해서 그 무거운 걸 가방에 넣고 다닙니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일본인의 고집스러운 면모가 있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도화 라뗴 시원하고 풍미가 좋은 라떼 메뉴이고요. 미숫페너는 아인슈페너에 미숫가루를 올려 한국인의 입맛에 아주 잘 어울리는 고소함과 동시의 커피의 뒷맛까지 부드럽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가토(gâteau)는 레이어드된 스폰지, 머랭, 빵 등에 크림, 커스터드 크림, 가나슈, 잼, 마르지판 혹은 젤리와 과일 등으로 필링한 프랑스풍 케이크를 의미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해서 특징만 파악을 하자면, 갸토는 시트보다 크림과 내용물을 많이 사용해서 식감이 훨씬 부드럽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밀푀유도 그렇고 슈바르츠발트 키르쉬토르테도 그렇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케이크의 모양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카페도화 행궁본점의 얼그레이 갸또는 파운드케이크와 술빵 그 어딘가의 꾸덕한 지점에 위치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맛있는 디저트였어요.

 

 

먹기 전에 사진만 촬영하고 햇빛이 너무 강해서 반대편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주문했을 때 받은 영수증으로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작성 후 직원 분께 보여드리면 카페도화 어웨이크 타이거 블렌디드 커피 드립백을 증정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념이니까 가져가라며 일행인 일본인 여성에게 줬습니다. 아주 좋아하더군요.

 

 

카페도화 행궁본점은 정문보다는 후문에 있는 뒤뜰 정원이 예뻐요. 아주 매력적인 포토 스팟입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하늘도 구름이 많지 않고 푸르니까 사진이 더 예쁘게 촬영된 것 같습니다. 부디 즐거운 추억만 안고서 일본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카페도화 행궁본점 화장실은 매장 뒷문으로 나가면 좌측 외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이니지 없고, 사인보드도 작아서 남녀 구분 잘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화장실은 카페도화 행궁본점의 전용 공간이 아니고 공용이라서 수원시민과 관광객 등 외부인들도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의 청결 수준은 백화점 정도는 아니지만 깨끗하고, 일반 공중화장실보다는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약 4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며 커피와 디저트를 맛있게 먹었고요. 카페를 나와서도 외부에서 한참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해질녘 노을을 감상하기 위하여 방화수류정 용연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카페도화 행궁본점 뒤뜰로 나가면 수원전통문화관 담벼락과 마주하는 정조로905번길 골목이 바로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국연수가 흘린 대추를 최웅이 줍는 골목길 씬 촬영지입니다. 이 골목이 예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좋습니다. 

 

수원 화성 행리단길 투어를 하신다면 카페도화 행궁본점에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나오셨다면 카페는 무조건 여기 카페도화입니다. 그리고 저처럼 외국인과 함께 수원에 방문한 경우에도 가장 한국스러운 수원 한옥 카페이자 세련된 메뉴를 판매하는 카페는 카페도화뿐입니다. 이건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