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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판사판 이정주 박은빈 2-in-1 노트북

무사장구 2017. 11. 25. 00:28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은 시청자에게 친숙하지 않은 형사소송 절차와 더불어 공판 업무에 매진하는 판사의 보습이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꼴통판사 이정주라는 캐릭터로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평범한 일반인과 같은 인간적인 면모의 판사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미니시리즈가 아닌 32부작 편성이라는 점에서 초기 시청률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정주 배역을 연기하는   박은빈 의 오버스러운 익살 연기로 재미적 요소를 찾는 시청자가 많다니 다행히 드라마가 흥하려는 조짐이 보입니다. 


저는 지난 11월 23일 방영된 이판사판 3회를 보던 중 괜스레 극중 박은빈이 연기하는   이정주 의 방안에 놓인 노트북이 어디껀가 궁금해졌습니다. 노트북을 다루는 박은빈의 얼굴에만 아웃포커싱 되어 제품에 클로즈업이 제한적으로 잡히더군요. 



현재 랩탑과 휴대기기 등을 모두  애플 기기만 사용하고 있는 맥 유저라 윈도우즈 제품군은 친숙하지 않고, 잘 모르는 편인데 드라마 속에서 보이는 박은빈의 노트북은 뭔가 이전에 보지 못한... 철제 도시락처럼 투박하면서 노트북이 아니라 태블릿 같기도 하고... 보고 있으면 묘하게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요 제품인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인터넷 서핑을 해봤습니다. 처음엔 모양새가 비슷해서 마이크로 소프트社의 ‘서피스 프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드라마 속에 보이는 노트북과 많이 달라서 확실히 서피스 프로는 아니더군요. 


   단서1.  제품 상단에 송풍구 위치인지 스피커인지 모를 타공판이 보입니다. 



   단서2.  제품 좌측면에 전원 AC 연결부가 보입니다. 



   단서3.  제품 좌측면에 USB 포트가 보입니다. 



   단서4.  키보드 모양과 키 배열이 보입니다. 





위와 같은 단서를 추려보니 결론은 Lenovo社의   IDEAPAD MIIX 510 이란 제품으로 최종 확인했습니다. 




  Lenovo Miix 510 은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2-in-1 노트북입니다. 터치패드가 탑재된 키보드로 인해 기본적으로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간편하게 키보드를 분리하면 태블릿으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활용성 측면에서 매우 좋은 제품처럼 보입니다.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Lenovo IDEAPAD Miix 510은 사양 및 가격에 따라 80XE006XKR, 80XE0080KR, 80XE006YKR, 80XE0081KR, 80XE0082KR 이렇게 다섯 가지 파트 번호로 분류됩니다. 



우선 모든 타입의 공통점으로는 12.2" FHD+ IPS LED MultiTouch 1920x1200 디스플레이, SSD PCIe 디바이스 스토리지, 7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인텔 HD Graphics 620 그래픽, Windows 10 64비트 운영체제, 2 Cell Li-Polymer 배터리 등의 부품을 사용하고 무게는 약 2.2kg에 1년 Depot or Carry-in 워렌티를 적용합니다. 



차이점은 총 세 가지로 첫째, 프로세서(CPU)가 i3-7100U(2.40GHz 2133MHz 3MB), i5-7200U(2.50GHz 2133MHz 3MB), i7-7500U(2.70GHz 4MB)인지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 트립으로 나뉩니다. 둘째, RAM과 SSD에 따라 크게 두 가지 트립으로 나뉘며 하위 트립은 RAM 4GB에 SSD 128GB를 사용하고, 상위 트립은 RAM 8GB에 SSD 256GB를 사용합니다. 셋째, 윈도우즈 10 홈 64비트 버전인지 윈도우즈 10 프로 64비트 버전인지에 따라 트립이 나뉩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Miix 510 의 특장점이라면 여타 2-in-1 태블릿 류의 단점인 힌지에 강도아 유연성을 보완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구성된 시계 밴드 힌지 디자인을 채택한 점, 최대 7.5 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좌측부의 USB C타입 단자의 경우 상시 전원 지원으로 Miix 510이 꺼진 상태에서도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보조배터리로 사용 가능), Lenovo Active Pen 2(4X80N95874) 사용 시 태블릿 본연의 스케치, 메모 기능을 활용하여 생산성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 좋게 봅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Miix 510의 단점이라면 우선 국내 소비자들에겐 레노버 AS의 불편과 불신이 강한 편이라 레노버 제품은 처음에 뽑기를 잘 해서 조심히 잘 다뤄야 오래 쓴다는 점 그리고 고성능 퍼포먼스를 위해 채택한 인텔®코어™ 프로세서의 특성상 발열 때문에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Miix 510의 작은 본체 내부에 쿨링팬이 탑재되어 구성 시 팬소음이 조금 거슬릴 수 있다는 점(사용자에 따라 체감이 상대적인 부분) 정도입니다. 


2017년 11월 현재 Miix 510의 최하위 트립 새 제품 기준 인터넷 최저가는 799,000원입니다.(제품 가격은 출시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 다운 되기 마련입니다) 만약 해외 리퍼 상품을 구입한다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 5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된다면 제가 하나 구입해서 사용해보고 싶네요. ^^;  



노트북 따로 태블릿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Miix 510은 하나의 기기로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구현하는 데일리 디바이스인데다 사양도 적당한 편이라 게임을 예를 들어 스타2, 롤 정도는 충분히 구동이 가능합니다. 콘텐츠 소비 용도가 아닌 생산성 위주의 PC작업이 많고, 외출과 메모, 스케치가 잦은 분들에겐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광고 협찬 없이 순수한 의도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한 번 고려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