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은 시청자에게 친숙하지 않은 형사소송 절차와 더불어 공판 업무에 매진하는 판사의 보습이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꼴통판사 이정주라는 캐릭터로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평범한 일반인과 같은 인간적인 면모의 판사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미니시리즈가 아닌 32부작 편성이라는 점에서 초기 시청률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정주 배역을 연기하는 박은빈 의 오버스러운 익살 연기로 재미적 요소를 찾는 시청자가 많다니 다행히 드라마가 흥하려는 조짐이 보입니다. 저는 지난 11월 23일 방영된 이판사판 3회를 보던 중 괜스레 극중 박은빈이 연기하는 이정주 의 방안에 놓인 노트북이 어디껀가 궁금해졌습니다. 노트북을 다루는 박은빈의 얼굴에만 아웃포커싱 되어 제품에 클로즈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