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事長久

피자를 먹다가 옷에 흘리는 일처럼 난감한 상황도 없을꺼에요. 완성된 피자는 기본적으로 토마토 페이스트 소스에 각종 토핑과 올리브유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복합적인 재료가 옷에 묻으면 급한 마음에 물티슈로 문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피자 얼룩이 옷에 더 번지게 됩니다. 이럴 땐 WD-40을 사용해보세요. 윤활제. 정확히 윤활방청제라 불리는 WD-40을 피자 얼룩이 묻은 옷감에 사정없이 뿌려서 도포한 후 잠시 말렸다가 세탁기에 돌리면 피자 얼룩이 감쪽 같이 없어집니다. 아무래도 피자 얼룩은 기름 성분이 많다보니 동질성의 원리로 같은 기름을 이용해 얼룩을 제거하는 방법 같습니다. WD-40은 원래 철재 용품의 물기 방수제로 고안되어 산화로 인한 부식 억제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인데요. 현재는 가정에서..

여성분들 메이크업 도중 급한 마음에 옷에 화장품을 묻히는 실수를 종종 경험하셨죠? 보통 파운데이션과 립스틱을 옷에 많이 묻히는데요. 파운데이션의 경우는 메이크업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세탁하면 얼룩을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옷에 립스틱이나 틴트가 묻은 경우는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립스틱이 묻은 옷 위에 헤어스프레이를 사정없이 뿌려서 도포한 후 천으로 살살 닦아 말리면 립스틱 자국이 신기하게 없어집니다. 립스틱 자국이 진해서 스프레이를 뿌려도 미세하게 흔적이 남은 경우는 추가로 세탁기에 돌리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립스틱은 기름에 녹는 성분을 지녀서 만약 집에 헤어스프레이가 없는 경우 버터를 조금 발라 얼룩이 번지지 않도록 살살 문질러준 후 비누로 세탁하고 온수로 헹구..

옷에 커피를 쏟아서 얼룩이 생기면 세탁기에 돌려도 커피 얼룩이 남는데요. 이럴 때 옷에 묻은 커피 얼룩을 쉽게 제거하는 세탁법을 소개합니다. 커피 얼룩이 생긴 옷감에 식초를 다량 도포하여 옷감을 식초에 충분히 적신 후 세탁하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커피를 많이 마시면 위가 쓰리잖아요. 커피엔 산성 성질을 지닌 식품이라 그렇습니다. 세탁할 땐 옷감 소재의 특성을 이해하고 오염된 얼룩의 원인과 그 성질도 함께 파악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산성 성분을 지닌 커피 얼룩은 동질성의 원리를 이용해 같은 산성인 식초를 뿌려 옷감에 점착된 커피 얼룩 입자를 흔들고 분해하여 세탁을 하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커피도 종류가 많지요. 라떼 커피 종류의 얼룩은 매니큐어 리무버 같은 유기용제를 사용해 세탁하면 도움이 되고요. ..

와이셔츠 가슴 포켓에 볼펜을 끼워뒀는데 잉크가 터져서 그 자국이 얼룩으로 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필기를 많이 하는 학생들도 교복 와이셔츠에 이런 볼펜 얼룩이 생길 때가 많고, 사무를 보는 직장인 분들도 와이셔츠에 잉크 자국이 생길 때가 많지요. 이럴 땐 우리나라에서 흔히 알려진 물파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잉크 자국 위에 몰파스를 톡톡 찍어서 충분히 적셔준 후 세탁을 하면 잉크 자국이 쉽게 지워진다고 하네요. 그런데 요즘은 물파스를 구비하는 가정이 많지 않다보니 보다 접근성이 쉽고 세탁도 더 잘되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그 결과 유리 세정제(유리 클리너, 유리닦이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와이셔츠 볼펜 얼룩을 쉽게 지울 수 있었습니다. 볼펜 얼룩이 있는 자리 아래 잉크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