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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제작 계기

무사장구 2017. 9. 24. 16:15

지난 십여 년 동안 수십여 개의 블로그를 만들고 또 키우다 유지관리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생업으로 꾸준히 블로그 포스팅을 써나가기 쉽지 않았을 뿐더러 자꾸만 다른 콘셉트의 블로그를 운영해 보고 싶은 욕심으로 이것저것 개설하다 보니 하나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2012년경부터 약 1년 동안 N포털 블로그를 잘 키워서 상업적으로 이용했으나 어느 날 한순간에 검색노출이 밀려버리면서 망한 후로 다시 시작할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리곤 티스토리를 시작했다. 물론 티스토리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 십여 개의 블로그를 개설했다가 중도에 포기한 경험이 있다. 


그럼에도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을 때면 가장 먼저 티스토리를 찾게 되더라. 티스토리 블로그만의 묘한 중독성이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미려하지 않더라도 정갈한 스킨을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애드센스 수익을 발생시킨다는 점에선 정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인적 관계에 집중되어 사생활이 자연스레 오픈되는 부담이 있고 콘텐츠의 유통에만 치중하여 양질의 정보를 깊이 있게 다루기가 어렵다. 


반면 블로그는 사생활을 오픈할 이유가 없고 콘텐츠의 생산에만 집중하여 양질의 정보는 깊이 있게 다루기가 용이하다. 


티스토리 블로그만의 장점 

1. 스킨 설정의 자유도가 높음 

2. 저장용량 무제한이라 자료보관이 용이함 

3. 애드센스로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음 


어젯밤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시 개설하고 기존에 뿔뿔이 흩어져 있던 글들을 여기 한 곳에 모아 앞으로 꾸준히 운영하면서 내 삶을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리곤 동이 틀 무렵 오랜만에 무언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설렘으로 눈을 뜨고 책상에 앉아 티스토리 블로그 제작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그곳을 천천히 조금씩 채워갈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들뜬다. 


이 부디 지금의 감정이 오랫동안 변치 않고 꾸준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