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事長久

미처 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온 가족이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피장소, 통신방법, 생존배낭을 미리 대비하여 재난대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재난대비 계획수립 방법으로는 평상 시 가족과 함께 재난 대비를 위한 회의시간을 갖고 재난 발생 시 당신과 가족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결정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신체적 약자와 응급환자 대처법, 재난대비 비상용품과 생존가방 구비 및 위치 결정, 고립된 경우 생존법과 비상연락망, 대피 시 대피장소, 가족 간의 통신방법 등을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가족회의를 통해 재난대비 계획이 수립되면 재난 상황 발생 시 계획된 그대로 침착하게 대응하여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가족이 ..

생존배낭은 말 그대로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넣은 배낭을 의미합니다. 심각한 재해로 방대한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또는 특정 지역에 고립된 경우 3~4일 이상을 자립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물품을 배낭에 담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권고하는 비상용 배낭의 내용물은 식수, 비상식량, 손전등, 라디오, 배터리, 여분의 휴대전화 배터리, 호루라기, 비상의류, 속옷, 병따개, 화장지, 수건, 귀중품(현금/보험증서), 안경 등 생활용품, 생리용품 등입니다. 그런데 사실 생존배낭을 꾸리다보면 이것도 저것도 다 필요해보여서 배낭에 담는 물건이 많아지게 됩니다. 특히 심신이 미약한 가족이 있는 분들은 상당히 많은 부분을 고려해 생존배낭을 꾸리게 되는데, 배낭만으로 힘들 것 같아서 결국엔..

2017년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해 보니 불법 무기 거래, 폭발물 관련 심의와 시정요구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신 의원 자료에 따르면 총포와 도검, 폭발물 등 관련 심의는 2008년 13건에서 2017년 6월 기준 1371건으로 약 100배나 폭증했고 시정요구 건수도 2008년 8건에서 2017년 상반기 기준 255건으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실제 국내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총기의 경우 베레타, 글록 등 주로 살상력이 높은 총기류였고 이들 총기는 필리핀, 러시아 등에서 밀수돼 불법 거래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2016년 발생한 오패산 터널 총격범이 사용한 총기는 범인이 직접..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뿐만 아니라 중동과 아시아까지 전 세계적으로 테러 안전지대가 없는 요즘입니다.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 박스 등의 물품 또는 수상한 차량이나 구조물, 사람을 발견 시 무조건 그 주변을 신속히 대피하면서 즉시 경찰에 신고하셔야만 합니다. 만약 현재 위치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했다면 폭발로 인한 굉음이 들리는 즉시 바닥에 엎드리고, 양팔과 팔꿈치를 붙여 가슴을 보호합니다. 그리고 양 손은 귀와 머리를 감싸 두개골을 보호합니다. 폭발이 종료되어도 연쇄 폭발이 있을 수 있고, 화재나 붕괴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좀 더 엎으려 동태를 살피다가 폭발 지점의 반대 방향으로 가급적 가장 먼 곳으로 신속히 대피합니다. 특히 요즘 테러단체는 폭탄 테러 시 폭발 이후에도 현장을 이탈하지 않고 폭발..

태풍은 북태평양 남서해상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 중에서 중심 최대풍속이 1초당 17m 이상의 폭풍우를 동반하는 기상현상을 말합니다. 과학적인 기상예측을 통해 태풍 생성과 이동 루트는 미리 알 수 있어도 태풍이 한반도로 다가오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미리 점검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상습적으로 침수나 산사태가 발생하는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는 미리 가장 가까운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망을 익혀두시고, 태풍 예보 시 대풍의 진로 및 도달시간을 미리 파악하여 그 전에 대피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수와 산사태 위험이 없는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라도 사전에 하수구나 집주변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이 있다면 미리 뚫어두세요.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

호우란?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12시간 동안 80mm 이상일 경우 호우 주의보를 발령하고, 150mm 이상일 경우에는 호우 경보를 발령합니다. 집중 호우가 시작되어 호우 주의보 또는 호우 경보가 발령된 상황인 경우의 행동요령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감전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가로등이나 신호등 및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마세요. 2. 건설자재 또는 건설기계의 낙하 그리고 파낸 땅에 물이 고여 익사할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도 가까이 가지마세요. 3. 역류로 인한 위험이 있으니 맨홀 뚜껑 주변에 가지 마세요. 4. 해일이나 범람으로 인해 익사할 수 있으니 해안가, 강변, 하천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마세요. 5. 현 위치가 저지대이거나 상습침수지역 또는 산사태 ..

지진은 지면이 흔들리는 자연 현상으로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많은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평소에 익히고 실제 지진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에서는 지진 방생 시 국민 행동 요령을 정하여 공개적으로 전제하였고, 이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국민 어느 누구라도 자유롭게 참고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 배포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

지난겨울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 화재 참사. 밀양 세종병원 건물 화재 참사 등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았습니다. 이런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소방관계자 분들과 화재사고 관련 전문가 분들께서는 “불보다 더 무서운 것이 연기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위험이다.”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아 얘기합니다. 전문가 분들은 화재 시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전체 사망 원인 중 연기에 의한 질식사가 60% 이상의 비율로 확인된다며, 화재 발생 시 일산화탄소로 인해 몸에 마비가 오고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 때문에 탈출 의지가 꺾이는 것이 큰 원인이고, 이밖에도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각종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이것을 들이마시면 수십여 초만에도 정신을 읽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과거 숭실..

지진, 해일 등 각종 국가재난상황 발생 시 우리는 거주지 또는 현 위치를 기준으로 학교운동장, 공설(종합)운동장, 공원, 옥외 체육시설, 다목적 광장, 수목원, 옥외 주차장, 기타 야영장, 공터, 쉼터 등의 시설을 대피시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 공습 등 민방공 비상상황 발생 시 우리는 거주지 또는 현 위치를 기준으로 아파트, 학교, 상가, 공공시설 등의 건물 지하를 대피시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피시설 조회는 대표적으로 아래 네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웹페이지 (인터넷, PC와 모바일 모두 가능) 국민재난안전포털 웹페이지 (인터넷, PC와 모바일 모두 가능) 안전디딤돌 앱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생활안전지도 앱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각 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

경보란? 행동 또는 방어를 위한 준비태세 신호로 실제 또는 긴박한 위험에 대하여 대비하도록 알리는 것입니다. 과거엔 북 소리와 봉화대 연기로 경보를 알렸다면, 현재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의 대형 스피커를 사용한 사이렌 소리 또는 종소리로 경보를 알립니다. 경보는 민방위 사태에 대비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적인 신호수단인 만큼 상식적으로 꼭 알아두는 것이 모두에게 이롭습니다. 민방공(民防空) 경보는 상황에 따라 다음의 다섯 가지로 구분됩니다. ① 경계경보 : 적기의 공습이 예상될 때 ② 공습경보 : 적기의 공습이 임박하거나 감행되고 있을 때 ③ 화생방경계경보 : 적의 화생방공격(化生放攻擊)이 예상될 때 ④ 화생방경보 : 적의 화생방공격이 감행되고 있을 때 ⑤ 경보해제 : 적의 공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