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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리뷰

영등포 당산역 맛집 허브족발 내돈내산 여기 다시 가면 진짜!

by Hotel Reviewer 체크아웃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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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족발 맛집으로 유명한 당산 허브족발에 관한 완벽한 가이드를 확인하세요. 당산 허브족발의 매장 위치, 찾아가는 방법, 주차 정보, 당산 허브족발 메뉴 가격 정보, 반반족발 내돈내산 후기까지 모두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 100% 사람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목차여기] 

 

1. 당산 허브족발 기본 정보 

 

 

네이버 지도

허브족발

map.naver.com

 

 

허브족발 1호점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제2동 당산로48길 6

★★★★☆ · 음식점

www.google.co.kr

상호 허브족발
업종 숙박 및 음식점업 / 한식 일반 음식점업
법인 형태 (주)당산허브족발 영리법인의 본점
연혁 2011. 허브족발 식당 창업 
2016.04.26. (주)당산허브족발 법인 설립 
주소 · 허브족발: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232, 2층 (당산동6가 302) 
· 허브족발 1호점: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8길 6 (당산동6가 237-38)
영업시간 · 월요일 ~ 토요일 16:00 ~ 23:00 
·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주차 불가 (당산고가밑 노상공영주차장 이용 권장)
좌석 홀: 30석 이상 
  • 당산 허브족발은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역 6번 출구와 인접한 당산로 48길 골목에 두 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한 곳은 지도에서 골목 초입에 위치한 '허브족발'이고, 다른 한 곳은 골목 안쪽에 위치한 '허브족발 1호점'입니다. 
  • 둘 중에 어느 매장으로 찾아가야 하는지 고민할 것 없습니다. 두 곳 모두 같은 당산 허브족발이고, 같은 맛이니까 그냥 웨이팅 없이 빠르게 식사가 가능한 매장으로 바로 입장하시면 되겠습니다. 

 

2. 당산 허브족발 메뉴 가격표 

당산 허브족발 방문 당시의 가격표로 현재와 다를 수 있음

메뉴 가격
족발 앞다리 43,000원
매콤족발 46,000원
앞다리 반, 매콤복발 반 46,000원
족발 반 추가 21,000원
매콤족발 반 추가 23,000원
사이드 비빔냉면 7,000원
치즈계란말이 15,000원
계란찜 5,000원
누룽지탕 4,000원
  • 당산 허브족발은 주 메뉴인 족발 외 네 가지 사이드 메뉴 그리고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 당산 허브족발의 킬러 메뉴는 앞다리 족발이고,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반반족발(앞다리 반, 매콤복발 반)입니다. 그리고 족발에 곁들여 가장 많이 주문하는 사이드 메뉴는 비빔냉면입니다. 족발과 비빔냉면을 함께 드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3. 당산 허브족발 근처 공영주차장 정보 

당산 허브족발과 가까운 공영주차장 위치 (이미지 개별 선택 후 확대 가능)

당산고가밑 노상공영주차장입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양화 한강공원1주차장입구 서울 영등포구 노들로 237 양화진달래점 (당산동 95-1)
  • 당산 허브족발은 별도의 주차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인근 민영주차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만 합니다. 
  • 당산 허브족발과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은 당산동 5가, 당산고가 아래에 위치한 '당산고가밑 노상공영주차장입구'입니다. 여기에 주차하면 당산 허브족발 매장까지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거리는 짧은데 횡단보도를 최소 3번은 건너야 해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 당산 허브족발에서 식사 후 한강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노들로 237에 위치한 '양화 한강공원1주차장입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면 당산 허브족발 매장까지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차를 양화 한강공원에 주차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양화 한강공원까지 다시 걸어가야만 하는 것이죠. 식사도 하고, 한강산책도 즐길 수 있으니 1석2조입니다. 

 

4. 당한 허브족발 반반족발(앞다리 반, 매콤복발 반) 내돈내산 솔직 후기 

저에게 족발이란 배달음식으로 주문하여 가정에서 편안하게 먹는 메뉴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족발을 판매하는 식당까지 찾아가서 먹어 본 경험은 인생을 살면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그런데 당시 정은채를 닮은 미모의 여성분께서 하도 하도 "가자고! 맛집이라고!"라며 저를 졸라대서 어쩔 수 없이 가봤던 곳이 당산 허브족발입니다. 

 

주차장이 없는 식당이라서 가장 가까운 당산고가 밑 노상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이날 저녁 7시쯤 당산역에 도착을 했는데, 주차장이 만차여서 10분 정도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눈치를 살피다가 마침 차량 1대가 출차를 하는 바람에 운이 좋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마친 후 곧장 당산 허브족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야 해서 보행자신호를 대기하는 시간까지 대략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여기 당산역 사거리는 당산고가밑 노상공영주차장이 있는 효성해링턴타워, 삼성쉐르빌오피스텔 상권과 허브족발이 있는 당산역 6번 출구 방면의 상권이 가장 발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당산역 6번 출구 방면의 상권이 올드스쿨이라면, 효성해링턴타워 - 삼성쉐르빌오피스텔 상권은 뉴스쿨 느낌입니다. 당산역 6번 출구 방면의 상권에서는 그냥 눈치 안 보고 편하게 노는 분위기이고, 효성해링턴타워 - 삼성쉐르빌오피스텔 상권은 좋은 사람들과 살짝 분위기 잡고 놀고 싶은 느낌입니다. 

 

 

당산 허브족발은 매장이 두 곳인데, 저희는 당산역 6번 출구와 인접한 골목 초입에 있는 건물 2층의 매장으로 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웨이팅은 없었고, 마침 빈자리를 치우는 중이라고 해서 도착과 동시에 바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당산 허브족발 매장의 첫인상은 엄청 시끄러웠습니다. 단체 회식을 하는 30~40대 손님들이 대다수라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다들 술을 마시면서 열띤 토크를 하고 있었습니다. 문뜩 10여 년 전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런 분위기의 식당에서 회식을 많이 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 저와 함께 고생하면서 낮에는 치열하게 일하고, 밤마다 술잔을 기울였던 동료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사는 동안 돈 많이 벌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희는 앞다리 족발 반, 매콤족발 반 메뉴랑 맛있는 비빔냉면 한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2인용 테이블 2개를 붙여놓은 좌석이어서 바로 옆 테이블에 모르는 남녀 커플과 합석해 앉았습니다. 테이블 중간의 냅킨을 서로 셰어 하다가 나중에는 냅킨 뽑을 때 서로 잡아주기도 하고, 오프너와 물병도 셰어 하면서 내적 친밀감을 다졌습니다. 오직 저희 테이블만 유일하게 술을 주문하지 않았던 탓에 더욱 동료애를 느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빨리 서빙되는 편입니다. 역시 장사가 잘 되는 식당은 직원분들께서 손이 빨라 좋습니다. 당산 허브족발의 반반족발 비주얼은 가히 먹음직스럽습니다. 일단 족발 냄새가 끝내주고, 따끈하고 촉촉한 앞다리 족발의 실물을 보고 있으면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잔뜩 화가 난 비주얼의 매콤족발을 보고 있으면 빨리 입안에 넣고 얼마나 매운지, 누가 이기나 씨름을 하고 싶어 집니다. 남자들끼리 식사를 할 때면 사진을 거의 안 찍고 바로 젓가락 들어서 기계적으로 먹기 시작하는데, 여성분과 식사를 할 때면 늘 한 템포 늦춰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가만히 있기가 뻘쭘해서 아이폰을 들어서 사진을 촬영하게 된 것이 오늘 이 포스팅을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나날들이 계속 누적이 되면서 사진첩은 넘치고, 메모리 용량은 부족하니까 이렇게 블로그에 옮깁니다. 그렇게 우리는 블로거가 됩니다. 

 

 

다시 당산 허브족발 이야기로 돌아와서. 사실 여긴 밑반찬이 별 거 없어서 뭔가 심심한 느낌인데, 여기 김치 진짜 맛있습니다. 맨밥이랑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메뉴인 족발이 워낙 맛있기 때문에 사실 밑반찬이 필요 없습니다. 허브족발은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에 살짝만 찍어 먹어도 맛있고, 허브족발 고기 한 점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비빔냉면 위에 올린 후 돌돌 말아서 입안에 넣으면 진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문뜩 20년 전에 지인의 추천으로 안산시 상록구에 소재한 약선족발이라는 식당에서 따끈하고 촉촉한 족발을 먹어본 경험이 떠오릅니다. 그 당시 너무 센세이션 한 맛에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상호를 잊지 않고 있는데요. 당산 허브족발의 맛도 그 정도로 센세이션 하게 맛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당산 허브족발 존맛탱 인정!"이라고 하는지 납득이 되는 그런 맛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족발을 먹으면 이제 앞으로 동네 족발을 어떻게 먹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매콤족발도 맛있습니다. 생양파를 썰어서 위에 뿌려준 비주얼이 뭔가 컨템퍼러리 다이닝의 신비로운 음식 비주얼과 같습니다. 그런데 왜 양파를 뿌려주는지 아시나요? 양파에는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양파에 함유된 퀘르세틴 성분은 지방, 콜레스테롤이 우리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양파는 혈관청소부이자, 암 예방을 위한 슈퍼푸드인 것이죠. 쉽게 말해 손님분들께서 당산 허브족발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셨으면 하는 사장님의 진심 어린 배려가 담긴 것입니다. 제가 운전을 해야 해서 술을 안 마셨더니 둘이서 주문한 메뉴를 30분 만에 다 먹고 계산 후 매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진짜 진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당산 허브족발 여기에 다시 가면 진짜!!! 그땐 절대 차 안 가져가고 무조건 택시 타고 가겠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족발에 술도 못 마시고 그냥 돌아오니까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당산 허브족발에 좋아하는 지인들 잔뜩 데려가서 왁자지껄하게 술 마시고 즐겁게 놀고 싶네요! 다소 낡은 건물에 항상 만석이라 시끄러운 매장이고, 상차림이 노포스럽지만 족발의 맛만큼은 정말 괜찮으니까 족발 마니아라면 꼭 한 번쯤은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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