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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만 보면 가슴이 답답, 이혼해야 할까?

무사장구 2018. 6. 5. 10:16

각종 맘 카페, 네이트 판 등 여러 커뮤니티를 보면 결혼생활에 대한 고충 관련 매일 무수히 많은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사연 속 필자는 남편 입장인 남성일 때도 있고, 아내 입장인 여성일 때도 있는데 전반적인 느낌은 아무래도 여성이 작성한 글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최근 읽은 게시물의 경우 남편만 보면 심장이 아플 정도로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이 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글의 원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남편만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너무 좋아서 두근거리는 게 아니고 

너무 열 받아서 심장이 아파요. 


어제도 제가 짜증 좀 냈다고 

남편이 꿍해 있다가 

잠자려고 누워 있는데 

남편이 아까 짜증낸 문제를 

다시 따지려고 얘기를 꺼내기에 

열이 받아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제 기준에서 남편을 보고 있으면 

남편이 실수한 일들만 떠오르고 

남편이 경제적으로 무능력해서 

저 혼자 고생하고 있는 것이 

정말 참을 수 없이 열 받습니다. 


남편 나이 삼십대 초반에 연봉은 고작 

4,500밖에 안 되면서 매일 야근한다고 

세상 피곤함 혼자 다 지고 가는 사람처럼 

가사분담을 안 하려는 태도가 너무 열 받고, 

애초에 돈 없어서 전세 사는 것도 짜증나는데 

어젠 제가 아기 재우게 저 대신 설거지 좀 

해달라고 부탁하니까 해외출장 고작 두 달 

다녀와 놓고선 시차 땜에 피곤하다며 

안하려는 모습에 갑자기 짜증이 확 나서 

짜증을 잔소리로 쏘아붙였습니다. 


사실 결혼생활하면서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고, 이제는 얼굴만 봐도 

화가 날 정도로 기분이 나쁠 지경인데, 

남편만 보면 물 없이 고구마만 

먹은 것처럼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못 쉴 것 같고, 몸이 경직되면서 

심장 쪽이 아파옵니다. 

심지어 심한 날은 팔이 저릴 때도 있고요. 

정말 남편만 보면 진짜 너무 밉고 

꼴도 보기 싫어서 같이 못 살겠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위의 글을 읽었을 때 몇몇 부분은 공감이 가지만... 어떤 부부든 결혼생활엔 굴곡이 있기 마련이고,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결혼생활인데 그 중 어느 한쪽이 작성한 단편적인 내용만으로 두 사람의 결혼생활에 대해 문제점을 진단하기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절대 간과해선 안 될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부부 어느 한쪽이든 현실에 불만족해서 지치고 힘들어 한다면 그건 그 한 사람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선 안 됩니다. 그 사람이 실제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지금 그 사람의 결혼생활에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위의 사연을 적은 필자는 지금. 결혼생활 중 남편으로 인한 문제점을 스스로 지적해 나열하고 있고, 남편이 적극적으로 가사분담을 도와주지 않는 부분을 들어 얘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양측 얘기를 다 들어본 것은 아니지만, 여성의 경우 출산 후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증상의 원인은 단지 여성 개인의 심적 문제가 아니라, 함께 살고 있는 배우자가 아내에게 소홀한 태도를 보여서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케이스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마인드 리셋해서 초심으로 돌리기엔 둘의 환경이 너무나 많이 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서로 노력해서 문제를 진단하고, 적극적인 행동변화를 보이며, 서로에게 정신적 유대감과 충분한 신뢰를 줄 수 있다면, 부부 관계는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 부부상담, 심리치료 등을 병행해보는 것도 방법이겠죠. 


하지만, 온갖 방법을 써서 노력을 해봤음에도 부부 관계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매일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는 것 같다거나, 배우자를 미워하는 것 이상으로 증오하고 경멸하게 된다면? 차라리 이혼하세요. 마음이 힘들면 몸도 지치고 아프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정신은 더욱 피폐해지는 것이죠. 서로 행복하려고 결혼했는데, 불행함을 느낀다면 굳이 같이 살 이유가 있나요? 헤어지면 그만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이 무슨 60~70년대도 아니고,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남편을 떠받들며 아프고 힘들어도 쥐 죽은 듯이 숨죽여 살아야 하는 시대도 아니잖아요. 아이 때문에 이혼을 참고 산다? 다 핑계입니다. 현재 걸려 있는 여러 제반 사정 때문에 이혼할 용기가 없는 것이죠. 


이혼과정에서 자녀 양육은 누가 할 것인지 결정하고, 부부 재산형성의 기여도에 따라 적절한 수준으로 재산분할 받으시고요. 자녀 양육을 하기로 했으면, 상대방한테 매월 얼마씩 언제까지 양육비를 지급받을 것인지 합의하면 됩니다. 이 세 가지만 법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면, 나머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리되고 살다보면 다 살아지기 마련입니다. 


요즘 세상에 이혼은 더 이상 흉이 아닙니다. 단 한 명의 배우자 선택으로 이혼 없이 한 번에 잘 살고 싶겠지만, 확률적으로 보면 실패를 겪는 사람들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혼이 꼭 좋은 것은 아니지만,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헤어지고, 이혼의 인생의 한 부분임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오직 한 번뿐인 인생입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만이라도 나의 주체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보다 나답게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이혼하세요. 


참는다고 해결될 문제였으면 세상사람 누가 이혼을 할까요? 이혼한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어차피 헤어질 거라면 하루라도 더 빨리 그 사람한테 벗어나는 게 상책이라고들 말합디다. 세상에서 가장 고쳐 쓰기 어려운 것이 나이든 사람의 마음가짐이고, 죽을 만큼 힘든 고난과 위기를 겪어야만 그제야 크게 깨닫고서 진심어린 행동변화가 일어나는 것도 사람입니다. 


지금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더 이상 이 관계를 지속할 수 없겠다고 느낀다면, 이대로 살다간 홧병 때문에 진짜 죽어버릴 것 같다고 느낀다면, 이혼하세요. 


물론 무조건적인 이혼을 권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행복추구권을 우선 생각해서 얘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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