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신구 동기부여 명언

어제였죠. 2018년 6월 29일 금요일 밤 9시 50분, tvN 예능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첫회가 방영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황혼기인 노인들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70~80대의 노인들이 해외여행을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꽃보다 할배의 오리지널 시리즈는 2013년 시즌1(프랑스, 스위스, 대만 편), 2014년 시즌2(스페인 편), 2015년 시즌3(그리스 편) 순서로 정주행하면 될 것이고, 꽃보다 할배의 인기의 급상승으로 인해 편성된 스페셜로 ‘꽃보다 누나’ 터키 편, 크로아티아 편과 ‘꽃보다 청춘’ 페루 편, 라오스 편, 아이슬란드 편, 아프리카 편이 있습니다. 

이번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출연진은 원조 멤버인 배우 이순재(1935년생) 님, 신구(신순기, 1936년생) 님, 박근형(1940년생) 님, 백일섭(1944년생) 님, 이서진(1971년생) 님과 더불어 특별히 배우 하정우 님의 부친이자,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장님인 배우 김용건(1946년생)님도 함께 출연합니다. 

꽃보다 할배 시리즈는 관록의 대배우 4인방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주옥같은 명언들로 무수히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고, 시청자들에겐 잠시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쉼표처럼 힐링과 더불어 깊고 긍정적인 감상을 안겼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꽃보다 할배 시즌1 2편 방영 당시 할배들이 파리지앵이 되어 에펠탑과 개선문 등을 관광하는 장면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때 프랑스 파리의 관광명소인 에펠탑을 찾은 배우 신구 님께서 술에 취해 카메라 앞에서 한 말씀하시는데, 그때 그 말씀이 정말 동기부여가 되는 명언이어서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에펠탑 (Eiffel Tower) 

- 1889년 3월 31일 준공, 1889년 5월 6일 개관

- 프랑스 교량기술자 Gustave Eiffel 건축

- 높이 984피트 (약 320미터)

- 무게 약 7,000톤 

- 건축 당시 프랑스의 수도 파리의 경관을 해치는 흉물스런 외관이라며 많은 비평을 받았으나, 1889년 5월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파리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화제로 삼았던 유일한 건축물입니다. 

- 만국박람회 종료 후 이 탑은 1909년에 철거할 예정이었으나, 새로운 무선 전신 기술에 따라 필요해진 안테나를 세우기에 이상적인 장소였기에 그대로 남아 2차 세계대전 후 55피트의 텔레비전 안테나가 덧붙여져서 텔레비전의 송신탑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현재 에펠탑은 전 세계적인 파리의 상징물이 되었으며, 오늘날 세계 최대의 관광 명소 중 한 곳으로 손꼽습니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본 배우 신구 명언 : “우리 미술사나 예술사에서 보면, 당대에는 인정받지 못했던 작품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새롭게 해석되고, 가치를 인정해 주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파리의 상징 에펠탑 역시 당대엔 흉물스럽다며 건축 당시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저는 뭐 그렇게 살아볼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요지경에서 끝나지만, 지금을 살아가고 앞으로를 내다보는 젊은이들은 지금 이 시대에 인정을 못 받더라도 새롭고 가치 있는 걸 시도해 보시면, 훗날에 더 크고 명예로운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