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같은 생각을 하겠지만, 남의 가정이 걸린 문제를 제3자가 함부로 왈가왈부할 수 없습니다. 가정 파탄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든, 그 책임 여부를 논하기 전에 이혼을 하게 될 경우 당사자 입장에선 얻는 것만큼이나 잃은 것도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혼 여부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당사자 본인이 직접 판단하고, 최종적인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지금 이혼까지 고려하는 당신이, 인터넷에 널린 어불성설에 휩쓸리지 말고, 주체적인 사고로 판단하고 자신의 앞날을 직접 결정하라는 취지에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최근 지식인 질문 글을 답변하던 중 참으로 가슴 아픈 질문 글을 읽었습니다. 질문자의 상황을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서 도저히 답변을 적을 수 없겠더군요. 이미 많은 분들께서 답변과 댓글을 남기기도 했..